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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분 뉴욕증시] 국제유가 또 급등했지만...믿을 건 역시 '빅테크'?

앵커리포트 2026.04.30 오전 06:49
간밤 뉴욕 증시는 혼조 마감이었습니다.

다우는 0.57% 하락했지만, S&P500과 나스닥은 보합권 정도에 머물렀는데요, 극심한 불확실성 속에서도 빅테크 실적에 대한 낙관론이 증시를 지탱했습니다.

실제로 장 마감 뒤 나온 주요 기업의 실적은 시장 예상치를 웃돈 수준이었습니다.

여전히 시장은 이란 전쟁 상황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뜬금없이 새벽 4시에 SNS에 글을 올렸는데요, 이란이 정신을 못 차린다면서 협상을 거듭 압박했습니다.

유치하기 이를 데 없는 합성 사진도 함께 게시했고요.

하지만 이면에선 장기화에 대비하는 기류가 역력합니다.

보좌진엔 장기적인 해상 봉쇄를 준비하라고 지시했고요, 정유업계와 만나서도 몇 개월 더 봉쇄가 이어질 수 있다는 상황을 공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란은 일단 겉으론 강경합니다.

이란 국영 프레스TV는 고위 안보 소식통을 인용해 미국의 해상 봉쇄를 해적 행위로 규정하고, 전례 없는 군사적 조치를 경고했는데요, 장기화 우려 속에 국제유가는 또 치솟았습니다.

6월 인도분 브렌트유 선물은 6.1% 오른 118.03달러, 서부텍사스산 원유 선물은 6.95% 폭등한 106.88달러로 거래를 마쳤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통화정책에 손을 대긴 어렵겠죠.

예상대로 연방공개시장위원회는 3차례 연속으로 기준금리를 동결했습니다.

트럼프의 생각을 대변하는 마이런 이사만 인하를 주장했을 뿐이었죠.

전쟁으로 물가와 경제 전망 불확실성이 워낙 큰 만큼, 당분간 동결이 이어질 수밖에 없다는 전망에 힘이 실립니다.

마지막 기자회견장에 선 파월 의장은 연준의 독립성을 존중해야 한다며, 트럼프 행정부를 향해 뼈있는 말을 남겼습니다.

간밤 특징주론 씨게이트를 꼽아봤습니다.

미국의 컴퓨터 저장장치 제조 기업이죠.

하드디스크 부문에선 세계 최대 기업입니다.

간밤엔 주가가 10% 넘게 급등했습니다.

실적도 전망도 좋았던 영향인데요, 인공지능 개발에 필요한 건 AI 칩과 메모리 반도체도 있지만, 저장장치도 빼놓을 수 없죠.

인공지능 시대의 수혜 산업 찾기는 앞으로도 계속될 전망입니다.

지금까지 2분 뉴욕증시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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