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6,900 뚫은 코스피 7천 '가시권'...'140만 닉스' 달성

2026.05.04 오후 06:35
코스피, 외국인 3조·기관 1.9조 순매수
반도체 투톱 '23만 전자·145만 닉스' 최고가 기록
'코스피 7천 시대'…이란 전쟁 불확실성이 관건
"단기 급등에 따른 숨 고르기 장 이어질 수도"
[앵커]
코스피가 5% 넘게 급등하며 사상 처음으로 6,900선을 돌파했습니다.

상승세가 뜨거운 SK하이닉스는 140만 원을 돌파하며 시총 1천조를 넘어섰습니다.

외국인 매수와 반도체 기대감이 맞물리며 7천선 돌파 가능성까지 거론되고 있지만, 과열 우려도 함께 커지고 있습니다.

오동건 기자입니다.

[기자]
코스피가 또다시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웠습니다.

코스피는 338.12포인트, 5.12% 급등한 6,936.99로 장을 마쳤습니다.

코스닥도 21.39포인트, 1.79% 오른 1,213.74로 마감했습니다.

코스피는 단숨에 6,900선을 넘어 사상 첫 7천선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습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 투자자들이 대규모 순매수에 나서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고,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 등 반도체 대형주가 강세를 보이며 지수를 끌어올렸습니다.

SK하이닉스는 12% 넘게 급등해 사상 첫 '140만 닉스'를 달성하며 시가총액 1천조 원을 돌파했고, 삼성전자는 5% 넘게 상승한 23만 2,500원으로 마감하며 올해 최고가를 새로 썼습니다.

[박 석 현 / 우리은행 애널리스트 : 외국인 통합계좌 개설을 통한 국내 주식 직접 취득이 가능해졌기 때문에 오늘 외국인 매수세가 반도체를 중심으로 해서 집중적으로 유입이 됐고요.]

이제 코스피가 7천선을 넘어설 수 있을지가 다음 관전 포인트입니다.

전문가들은 이란 전쟁의 향방에 따라 주가가 상승과 하락을 오가는 등 변동성이 커질 수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또 단기 급등에 따른 숨 고르기 장세 가능성도 함께 제기됩니다.

[석 병 훈 / 이화여대 경제학과 교수 : 지금 (우리나라) 잠재 성장률이 내년에 1% 중반대까지 떨어진다는 OECD의 최근 추정 결과도 있었다시피 경제 기초 체력은 안 좋아지는데 주가만 계속 이렇게 사상 최고치를 찍는 것이 지속 가능하기는 어렵거든요.]

증시 과열에 대한 우려와 함께 반도체와 외국인 수급을 중심으로 상승세가 이어질 것이란 기대도 맞서며 향후 시장 방향성을 둘러싼 전망은 엇갈리고 있습니다.

YTN 오동건입니다.

영상기자 : 강보경 윤소정
디자인 : 신소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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