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롤러코스피' 7,844로 마감...사상 최고치 재경신

2026.05.13 오후 04:00
하락 출발 뒤 상승 전환…"미국 증시·CPI 때문"
삼성전자, 장중 6% 하락했다가 상승 전환…1.8%↑
SK하이닉스 장중 199만 원 터치…197만 6천 원 마감
[앵커]
하락 출발한 코스피가 낙폭을 반납하고 상승 전환하면서 3% 가까이 올라 7,800선을 회복했습니다.

하루 만에 상승 전환하면서 종가 기준 사상 최고치인 7,844를 기록했는데요.

하락 출발했던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도 상승 마감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윤태인 기자, 코스피가 상승 마감했죠?

[기자]
네, 오늘 코스피는 2.63% 올라 다시 사상 최고치인 7,844로 마감했습니다.

앞서 1.69% 내린 7,513으로 출발한 코스피는 개장 직후에 추가 하락해 7,402까지 내려갔지만, 장중 낙폭을 반납해 상승 전환했습니다.

앞서 뉴욕 증시에서 반도체가 약세를 보이고 미국 4월 소비자물가지수가 예상치를 웃돈 영향으로 우리 증시도 장 초반 약세를 보였습니다.

다만, 코스피 대장주 삼성전자는 하락 출발해 6%가량 하락하기도 했지만, 장중 낙폭을 반납하고 1.8% 오른 28만4천 원으로 올랐고, SK하이닉스도 하락 출발했다가 상승 전환해 장중 199만 원까지 올랐고, 7.7% 폭등한 197만 6천 원에 거래를 마치며 '200만 닉스'를 목전에 두고 있습니다.

현대차는 피지컬 AI에 대한 기대감에 강세를 보이며 9.9% 오른 71만 원에 거래를 마쳤고 현대모비스는 18% 넘게 급등했습니다.

코스피 시장에서는 외국인이 순매도하고 개인과 기관이 순매수했는데요, 이렇게 증시가 반등한 이유로는 젠슨 황 엔비디아 CEO가 중국행 비행기에 탑승했다는 트럼프 대통령의 언급에 엔비디아가 시간 외에서 1.5% 넘게 상승했다는 점이 꼽힙니다.

여기에 힘입어 개인 투자자를 중심으로 한 SK하이닉스 집중 매수에 코스피 하락이 축소됐고, 반도체를 매도한 외국인이 자동차를 매수하는 순환매를 보이며 상승에 기여했다는 분석입니다.

이런 가운데 코스닥은 0.2% 내린 1,176으로 약보합 마감했고, 외국인과 기관이 순매도했습니다.

[앵커]
원·달러 환율 상황은 어떻습니까?

[기자]
네, 오늘 서울 외환 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오후 3시 반을 기준으로 어제 같은 시간과 비교할 때 0.7원 오른 1,490.6원에 거래됐습니다.

국제유가는 미국과 이란의 협상 지연 등 불확실성이 유입되면서 상승세입니다.

현재 7월 인도분 브렌트유는 현재 배럴당 106달러 선에서, 6월 인도분 미국 서부 텍사스산 원유도 배럴당 101달러 선에서 거래되는 등 모두 배럴당 100달러를 넘겼습니다.

특히 이란은 호르무즈 해협의 범위를 전쟁 이전보다 더 넓은 구역으로 확장하고 통제력을 강화하겠다고 발표했고, 트럼프 미국 대통령도 이란 봉쇄를 장기화할 수 있다고 주장한 점도 시장에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입니다.

주요 6개국 통화와 비교할 때 달러의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도 98.30 근처에 있는 등 어제와 비교할 때 증가한 수준입니다.

현재 강달러 압력과 외국인의 주식 순매도가 환율 상승 압력 요인으로 작용하겠지만, AI 투자 사이클은 지속되고 있어서 원화의 버팀목이 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옵니다.

지금까지 외환 거래 현장에서 YTN 윤태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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