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6월 국제선 유류할증료 소폭 하락...미주 여전히 90만 원대

2026.05.18 오후 10:49
6월 발권분 국제선 유류할증료 33단계 → 27단계
지난 한 달간 국제유가 하락하며 항공유 20%↓
3월 발권분과 비교하면 여전히 4배 이상 비싼 수준
[앵커]
항공유 가격이 최근 다소 하락하면서 다음 달 발권하는 국제선 유류할증료가 소폭 내려갑니다.

대한항공 기준으로 미국 뉴욕 등 최장거리 노선이 20만 원 넘게 저렴해졌는데요.

하지만 여전히 왕복 기준 90만 원대 수준인 데다 높은 수준의 할증료가 당분간 이어질 가능성이 큰 만큼 여행객 부담은 계속될 전망입니다.

차 유정 기자입니다.

[기자]
이란 전쟁 여파로 최고 수준인 33단계까지 치솟았던 국제선 항공권 유류할증료가 다음 달 발권분부터는 6계단 내려갑니다.

유류할증료 기준이 되는 항공유 평균값이 전 기간 대비 약 20% 저렴해졌기 때문입니다.

지난 한 달 동안 전쟁 협상 기대감이 커졌고 호르무즈 해협 통항이 일시적으로 허용되면서 국제유가는 하락세를 보였습니다.

대한항공의 일본 후쿠오카 같은 최단거리 노선 유류할증료는 편도 기준 7만5천 원에서 6만1천5백 원으로 조정됩니다.

56만4천 원까지 올라갔던 미국 뉴욕 등 최장거리 노선 할증료는 다음 달부터 45만 천5백 원이 됩니다.

왕복 기준으로 보면 112만8천 원에서 90만3천 원으로 22만5천 원 저렴해진 셈입니다.

아시아나항공 역시 뉴욕 등 최장거리 노선이 편도 47만여 원에서 38만여 원으로 내려가 왕복 기준으로 보면 약 18만 원 떨어졌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이란전쟁 이전인 3월 발권분과 비교하면 4배 넘게 비싸 부담스러운 수준입니다.

전쟁 이전 수준으로 돌아가기까지 최소 수개월이 걸릴 거란 전망도 나옵니다.

[이휘영 / 인하공전 항공경영학과 교수 : 당분간은 시추 시설이 완전히 복원될 때까지는 약 6개월이나 한 1년 정도는 20단계 이상 정도는 유지할 거다. 이거는 변함이 없을 것 같습니다.]

유가 변동성은 여전하지만 최고 수준에서는 다소 조정된 만큼 업계에서는 여름 휴가철 해외여행 수요 회복에 긍정적인 신호가 되기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YTN 차유정입니다.

영상편집 : 이영훈
디자인 : 정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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