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삼성전자 총파업 D-1...노사 막판 협상 재개

2026.05.20 오후 11:03
■ 진행 : 성문규 앵커, 박민설 앵커
■ 출연 : 이인철 참조은경제연구소장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퀘어 8PM]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앞서 전해 드린 대로 잠시 뒤에 삼성전자 노사 협상과 관련해서 노사가 양측이 모두 참여한 가운데 오늘 브리핑이 있을 예정입니다. 지금 이인철 참조은경제연구소장 다시 나오셨는데요. 이게 어떤 결과를 가지고 브리핑을 할까요?

[이인철]
이게 사실 사흘 동안 마라톤으로 했잖아요. 그것도 안 되니까 결국은 주무부서 장관인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이 직접 주재를 했습니다. 구속력은 없지만 중앙에 앉아 있어요. 양측이 10시 30분에 발표하겠다는 헤드라인만 떴습니다. 미루어 짐작하건대 일단 삼성이 노조 총파업은 유보했다는 뉴스가 지금 나오고 있고요. 잠정 합의안에 대해서 찬반 투표를 실시하겠다는 얘기니까 구체적인 내용이 들어와봐야 되겠습니다마는 그동안 최고의 관전포인트 쟁점은 뭐였느냐. 과연 성과급의 배분을 사업 부문별로 어떻게 할 것이냐였어요. 거기에 노조 측은 7:3. 7을 반도체 부문이 가져가서 반도체 3개 부문을 고르게 배분하겠다. 3을 사업 부문별로 성과별로 해라라는 얘기였는데 이게 지금 사측은 반대였어요. 그 비중을 4:6로 하자라는 얘기였는데 이게 아마 접점을 찾지 않았느냐. 추론해 보면 7:3이나 4:6이나 중간지점은 5:5잖아요. 추론해 볼 수 있는 부분이기 때문에 아마 6. 5:3. 5 그럴 수도 있습니다. 어쨌든 총파업을 유보하게 되고 그런데 이게 시간이 좀 길어질 것 같아요. 왜냐하면 잠정안에 대한 찬반 투표를 물어봐야 되는데 이 조건이 전체 조합원의 절반 이상, 과반 이상이 돼야 되거든요. 그래서 아마 지금 나오는 뉴스로는 23일부터 28일까지 임단협에 대한 잠정 합의안에 대한 찬반 투표를 하겠다는 속보가 전해지고 있는데요. 그러면 일단 21일 총파업 예고는 멈춥니다. 21일은 정상 출근해서 일단은 파업은 유보가 된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원래대로였으면 1시간 30분도 채 남지 않았는데요. 이제 1시간 30분 후에 총파업이 현실화될 수 있을 거라는 우려가 큰 상황이었는데 일단 그 부분은 일단락된 것으로 보입니다.

[이인철]
맞습니다. 이게 사실은 전 세계 외신이 다 주목하고 있어요. 왜냐하면 글로벌 공급망에도 직접적으로 연관이 돼 있죠. 아마 이 소식이 뉴욕증시에는 호재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엔비디아나 기타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은 3년에서 5년 정도 고정적으로 삼성전자한테 칩을 받아와야 하는데 이게 만일 파업이 현실화돼서 칩 공급 시기가 점점 지연된다고 하면 연쇄적으로 다 묶여 있어요. 엔비디아의 GPU까지 시작해서 AI 데이터센터까지도 건립 자체도 중단될 수 있는 부분이기 때문에 어쨌든 삼성이 총파업을 유보하고 잠정 합의안에 대한 찬반 투표를 실시하기로 했다는 뉴스만은 굉장히 긍정적인 뉴스.

[앵커]
그러니까 지금 이게 막 나온 소식인데요. 삼성전자의 노조 측에서 한 이야기인데, 총파업 내일로, 21일로 예고됐던 총파업은 유보하고 잠정 합의안에 대해서 찬반 투표를 실시하기로 했다. 이거는 일단 노사가 오늘 앉은 자리에서는 어느 정도 합의가 이루어졌고 그 합의안에 대해서 노조가 자체적으로 총파업 찬반 투표를 하기로, 그게 내일이 되겠죠.

[이인철]
맞습니다. 이게 사실은 중앙노동위의 중재안이 아니라 정부의 장관 주재로 노사가 양측에서 합의안을 만들어낸 거예요, 단일된. 단일한 목소리의 합의안을 내놨고 그 합의안이 최종 조합원들의 투표 여부에서 찬성 여부가 가려지는데 과반 이상 참석해서 찬성으로 이루어지게 되면 파업은 없어집니다. 그래서 실질적으로 어떤 내용이었는지는 발표되는 내용을 들어봐야겠습니다.

[앵커]
더 자세하게 조금 전 들어온 소식 전해드리면 2026년 임금협약 잠정합의와 관련해서 조합원들끼리 공유된 소식이 지금 들어왔습니다. 전 조합원이 5월 22일 오후 14시부터 5월 27일 오전 10시까지 진행되는 2026년 임금협약 잠정합의안 찬반투표에 참여한다는 내용이 삼성전자 노동조합 공동투쟁본부로부터 조금 전 전해졌습니다. 관련해서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이 잠시 후 브리핑이 예정돼 있는데요. 어떤 이야기 끝에 이 같은 결과가 나왔는지 또 계속해서 전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일단은 21일, 그러니까 목요일부터 하려고 했던 바로 0시부터 하려고 했던 파업은 유보를 하기로 했고요. 대신에 금요일 오후 2시부터, 22일 오후 2시부터 27일 10시까지, 그러니까 상당히 오랜 기간 동안 찬반 투표를 하는데 22일부터 27일까지 투표를 하고 그 결과에 따르겠다는 것이 지금 삼성전자 노조의 입장인 것 같습니다.

[이인철]
맞습니다. 계속해서 일자는 조금 달라질 수 있어요. 지금 속보로는 5월 23일부터 28일까지 임단협 잠정 합의에 대해서 찬반 투표인데 어쨌든 길고 굉장히 지루한. 지난해 12월부터 교섭을 시작했잖아요. 거의 5개월 만에 합의점을 찾았다는 데 대해서 불확실성이라는 꼬리표는 뗐다. 다만 노조도 이걸 반대하기는 굉장히 어려워요. 지금까지 알려진 거, 물론 뚜껑을 열어봐야 되겠습니다마는 지금까지 알려진 내용은 어쨌든 영업이익의 N%. 10에서 15% 사이 N%를 3년 정도 시행해보고 다시 재논의하자고 사측이 한발 물러섰기 때문에 사실은 SK하이니스의 경우 10년이었거든요. 사업부가 단일 사업 부문, 반도체만 있는 곳은 비교적 쉽습니다. 그런데 삼성전자는 사업 부문이 굉장히 열어서 메모리 사업 부문에서도 성적 차가 뚜렷하기 때문에 이걸 적용하기가 힘든데 사측에서 많이 양보한 거고요. 또 하나 앞서 말씀을 드렸습니다마는 성과주의, 성과가 있는데 보상한다는 보상주의 때문에 그동안 사측이 이걸 또 공을 받았는데 오히려 부결의 책임을 사측으로 돌렸었는데.

[앵커]
그러니까 쉽게 얘기하자면 성과가 있는 곳에 성과급을 주겠다는 게 사측의 얘기잖아요. 그러니까 메모리 부문에서도 성과를 많이 냈으니까 메모리 부문에 집중하겠다는 게 사측의 입장인데. 노조의 입장은 메모리 부문뿐만 아니라 여러 가지 사정이 다 있으니 다른 부문에도 나눠주자라는 것이 노조의 입장이었는데 그게 지금 좁혀진 것 같네요.

[이인철]
맞습니다. 그러니까 사실 사측의 입장도 어느 정도 이해가 가고요. 노조 측의 입장도 이해는 가요. 같은 반도체 사업인데 온도차가 뚜렷해요. 그런데 비메모리는 사업 적자 나는 부문은 누구도 가기 원치 않아요. 그럼 인력 재배치 문제에서 여기서 가서 나중에 성과 나게 굉장히 더 좋게 굉장히 여러 가지 인센티브를 얘기했을 거예요. 그래서 전직한, 전업한 거죠. 부문별 업무 전향이 가능하잖아요, 일정 부분. 그래서 유도한 측면이 있을 텐데 어쨌든 7이라는 배분을 가지고 3개 사업 부문을 공동으로 분배하겠다는 데 대해서는 일정 부분 이해가 가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타난 결과에 따라서 배분을 해 보면 적자를 보고 있는 사업이 연봉 이상의. 연봉의 3배 이상의. 연봉이 1억 3000인데 거의 4억 원에 가까운 인센티브를 받았다고 하면 어느 누구도 저것은 비정상적이다라고 얘기할 수밖에 없는 사안이기 때문에 이게 계속해서 표준이 된단 말이죠. 내년, 내후년. 다른 기업들도 똑같이 얘기할 텐데 적자 나서 이걸 메꿀 수 있는 데는 많지 않습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지금 화면은 이 시각 현지 경기지방고용노동청의 모습이고요. 지금 자리가 두 자리가 마련돼 있죠. 잠시 뒤에 삼성전자의 노사, 조금 전까지, 바로 직전까지 함께 협상을 이어갔던 노사 대표가 앉아서 브리핑을 할 예정입니다. 그 브리핑 내용이 조금 나오고 있는 거죠. 그렇습니다. 우선 당장 1시간 30여 분도 남지 않았던 당장 내일부터의 총파업은 유보가 됐습니다. 그래서 내달 7일까지로 예정돼 있었던 총파업은 추후 별도 지침시까지 유보됐다는 내용이 전해졌고요. 또 전 조합원이 2026년 임금협약 잠정협의안에 대해서 찬반 투표에 참여하게 되는데요. 5월 22일부터 27일까지 이 투표가 진행될 예정입니다. 그런데 조합원들끼리도 노노 갈등 이런 것들 하면서 조합원들끼리도 갈등이 많았잖아요.

[이인철]
맞습니다. 이른바 비반도체 부분이 왜 성과를 반도체 위주로 하느냐라고 해서 지금 쟁의행위에 대한 가처분을 법원에 소송을 제기한 상황이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아마 그 결과도 지금 나올 텐데 이렇게 되면 초기업노조의 경우에는 삼성전자 내 5개 노조 가운데 주력 노조예요. 7만 여 명 이상의 조합원이 있지만 그동안 상당히 많이 이탈을 했어요. 최초 4000명, 6000명이 넘어서고 있는 상황이거든요. 10% 가까이 빠진 이유는 나는 비조합원이야, 나는 비반도체야. 그러면 나를 위해서 과연 노조가 나는 회비까지 내요. 조합원들은 회비까지 냄에도 불구하고 나한테 돌아오는 이득은 없다고 하면서 소외돼 왔었는데 그러다 보니까 단일대오가 아니었죠. 그러면서 힘이 동력이 빠지게 되고 그게 5만, 4만으로 내려가면 과반이라는 점유율을 내려가게 되면 협상력, 대표 교섭력 자체가 흔들릴 수 있습니다. 그러다 보니까 그런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서 아마 노조 측에서는 그러면 반도체 부문 전원이 공동으로 나누자라고 해서 이제 전반적으로 재원을 반도체 쪽으로 쏠리는 그런 모습을 보이고 있는데요. 어쨌든 21일로 예정돼 있던 파업은 유보가 됐기 때문에 공장이 셧다운되는 일은 없다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앵커]
중노위가 사흘에 걸쳐서 중재자 역할을 하면서 개입을 했었는데 강제력이 있었죠. 그런데 어쨌든 내놓은 안을 어쨌든 사측이 받아들이지 못했고 유보를 한 그런 결과였는데 그래서 오후부터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이 투입돼서 같이 함께 머리를 맞대고 했단 말이에요. 그 결과 어쨌든 그 상황에서 6시간 넘게 진행을 하다가 결과가 어쨌든 합의안이 나온 거란 말이죠. 어떤 변화가 있었을까요?

[이인철]
이게 왜냐하면 저는 김영훈 장관의 역할도 꽤 컸다고 봐요. 사실은 국무총리부터 대통령, 국회, 정치 모두 다 긴급조정권 가능성 시사했어요. 그런데 굉장히 조용하게 함구했거든요. 비상시까지도 언급을 하지 않았습니다. 그건 자신이 보통 노조를 했었기 때문에 노조위원장 출신이기 때문에 너무나 절실한 마음을 알았을 거예요. 그리고 이걸 정부가 바로 꺼내기도 어려워요. 앞서 제가 우리가 국제노동기구의 가입국이고 이걸 굉장히 까다롭게 해야 한다는 걸 너무나 잘 알고 있기 때문에 헌법에 보장된 노동 3권을 긴급조정권전면 배치하는 을 과연 20년 만에 또 꺼낼 것이냐에 대한 굉장한 깊은 고심이 있을 수 있고 정치적 부담이에요. 그러니까 직접 자신이 중재자로 나서서 노조 모두를 설득시키는 작업을 한 게 아닌가 생각이 들고요. 아마 특히. ..

[앵커]
어쨌든 우려했던 파업이라든가 총파업. 원래 이게 타협이 안 됐으면 1시간 뒤면 총파업에 들어가는 거였는데 일단 그걸 막았고. 긴급조정권도 우려는 했으나 발동이 되지 않았고. 어쨌든 해피엔딩으로 끝났고 노사 모두가 저렇게 웃는 모습은 정말 오랜만에 보는 것 같습니다.

[이인철]
일단 이 소식이 전해지면서 글로벌 금융시장이 반응하고 있어요.

[앵커]
바로 실시간으로 확인이 되는 상황이데요. 미국 주식시장이 우리 시각으로 밤 10시 30분이죠.

[이인철]
물론 미국 시장이 오른다는 게 반드시 우리나라의 삼성 노조의 합의안이 아니라 여러 가지가 있겠습니다마는 코스피200 야간 선물이 있습니다. 지금 3% 가까이 오르고 있어요. 2. 7% 넘게 오름세를 보이고 있고 환율이 내리고 있습니다. 환율이 오늘 장중 1510원 찍었거든요. 그런데 지금 환율이 내리고 있고요. 그리고 나스닥과 S&P500 지수 모두 상승 출발하고 있는데 물론 투자자들의 관심은 사실 오늘. ..

[앵커]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이 앞선 브리핑 앞부분에서도 그렇고 이 부분에서도 그렇고 계속해서 대화의 중요성을 강조했는데요. 계속해서 정부도 대화로 풀어야 한다는 대원칙을 확고히 했음을 계속해서 언급했습니다. 일단 내용도 조금 힌트를 준 것이 사측이 1년 동안 양보를 했다. 그러니까 노측의 입장을 일단 올해는 받아들인 것 같네요?

[이인철]
그렇습니다. 적자 부분에 대한 성과급도 사측이 양보를 해서 인정하겠다는 겁니다. 만에 하나 지금 사측이 요구했던 영업이익의 15%를 재원으로 하고 그중의 70%를 반도체 부문으로 가져가면 지금 만년 적자 사업부인 비메모리인 시스템 부문과 아니면 파운드리 부문에서도 직원 1인당 평균 4억 원 정도 인센티브를 받게 됩니다. 이게 다른 기업은 이해가 안 갈 거예요. 적자가 나는 기업이 어떻게 연봉의 2~3배 이상을 성과급으로 받는 게 말이 되느냐. 이게 앞서서 얘기했던 삼성의 원칙 성과가 있는 곳에 보상이 있다는 원칙을 뒤집은 거잖아요. 이걸 뒤집었는데 어쨌든 대승적인 차원에서 이거 하나 때문에 대승적인 차원에서 노사가 마지막까지 협상이 결렬된다면 미치는 파장이 어마어마합니다. 그래서 아마 1년 정도 이걸 유예한 것으로 보여서 수용한 것으로 보이고요. 아마 구체적인 특별보상에 대해서 특히 1시간 이후에, 왜냐하면 노조원들의 단일화에 합의한 노사 대표가 서명을 했기 때문에 노조원들한테 이 합의안에 대한 이 설명과 더불어서 실질적으로 이 잠정합의안에 따른 내가 받아갈 구체적인 성과급 금액이 나오지 않겠습니까? 그거에 따라서 찬반 투표 결과가 달라지는 것이기 때문에 아마 투표 기간이 굉장히 길어요. 22일 14시부터 27일 10시까지예요. 그만큼 고민할, 숙고할 시간을 준다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앵커]
그동안 노사 간 여론이 어떻게 움직일지 지켜봐야겠고요. 잠정합의 내용은 최승호 위원장이 조금 전 1시간 내에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런데 조금 전 여명구 DS부문 피플팀장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삼성의 기본 사측 원칙이 성과가 있는 곳에 보상이 있었다였는데 이 기본 원칙을 지키면서도 최적의 방안을 아이디어를 냈다, 이런 이야기를 했거든요. 특별보상 제도에 대해서도 이걸 제도화하는 걸 구체화했다. 이런 식으로 살짝살짝 엿볼 수 있었는데 어떤 내용이 들어갔을 거라고 보세요?

[이인철]
왜냐하면 SK하이닉스처럼 반도체만 단일 사업부로 있는 업장과 삼성전자처럼 종합전자회사예요. 종합, 정말로 반도체도 만들고 텔레비전도 만들고 휴대폰도 만들고 전장, 디스플레이 다 만드는 종합회사이다 보니 사업 부문별로 성과가 제각각입니다. 그래서 그동안은 연봉의 50%라는 상한선을 두어왔는데 이 천장이 없어졌다는 것 하나. 그다음에 지금 가장 우려했던 게 과연 7:3이냐, 반도체가 7을 가져가서 공동 배분하는 거냐, 아니면 회사 측의 요구대로 오히려 성과가 있는 곳에 합리적으로 4:6이냐의 논리의 문제였다면 어차피 4:6이든, 7:3이든 적자 부문 일정 부문 가져가요. 그 금액에 차이가 있다는 겁니다. 그러면 아마 대승적인 차원에서 사측이 양보를 해서 1년 정도는 아마 배분 방식, 적자 사업부에 대한 배분 방식도 노측의 요구를 받아들이고 다만 노측이 요구하고 있는 7:3은 아닐 거예요. 이게 협상이니까 아마 중재안을 내서 제가 앞서 말씀을 드렸습니다마는 5. 5든 6. 5든 비슷한 숫자 부근에서 양측이 이해할 만한 합리적이다, 합리적인 수준이다라고 이해할 만한 수준의 수치를 제기했을 것으로 보이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게 타산지석이라고, 다른 업체들이 똑같이 우리도 그러면 영업이익의 N분의 1로 달라. 지금 실제로 LG 유플러스라든가 현대차는 영업이익의 30%까지 요구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업종이 달라요. 상황이 다릅니다. 반도체는 특수업종이고 지금 앞서 제가 HBM을 만드는 회사는 전 세계에 3개밖에 안 되고 D램을 만드는 회사도 그렇게 많지 않은데 자동차는 전 세계 다 만들어요. 영업이익률이 한 자릿수입니다. 여기 영업이익률 삼성전자 43%고요, 1분기. SK하이닉스 72%예요. 워낙 달라요. 그러니까 이런 차이점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업종별로 고유의 특성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업계 1위인 유재식 씨만큼은 달라. 나는 똑같은 업종이니까 1. 5배는 더 받아야 되겠다라고 욕심을 부린다면 대통령이 구구절절 얘기했던 게 다 맞습니다.

[앵커]
어쨌든 구체적인 합의 내용이야 지금 1시간 내에 홈페이지에 올린다고 했으니까 이제 알려질 테고. 일단 국제시장 경제가 아주 집중적으로 들여다보고 있었을 거란 말이에요. 그런데 긍정적으로 지금 움직이고 있는 것이 어쨌든 협상 내용도 내용이지만 타결됐다는 것 자체가 거기에 대한 반응을 하는 거잖아요? 하나의 불확실성이 해소됐다고 볼 수 있는 거죠?

[이인철]
그렇죠. 이게 미 증시를 짓누르고 있는 악재들 가운데 하나가 AI 버블론이에요. AI 버블론이 중심에 엔비디아도 있고 삼성도 있습니다. 삼성이 여기서 만에 하나 파업을 하게 되면 글로벌 AI 공급망이 흔들거려요. 왜냐하면 제품을 만들어서 공급하는 제조업체는 한정돼 있는데 이미 공급 부족인 상황에서 여기서 더 만들어내지 못한다면 상당히 많은 빅테크들이 영향을 받아요. 그리고 20일 장마감 이후에는 엔비디아가 실적을 공개합니다. 이게 아마 AI 버블론의 중간다리, 점검해볼 수 있는 시점이다 보니까 오늘은 지금 출발은 좋습니다. 나스닥이 0. 4%, 그리고 S&P500지수도 강보합 그동안은 사실은 미국의 국채금리가 너무 많이 뛰었어요. 중동전쟁 장기화로 인해서 유가가 출렁거렸고요. 유가가 출렁거리다 보니 오히려 연준이 올해 금리 인하가 아니라 인상을 할 수도 있다. 한 차례, 아니 한 차례 이상일 수도 있어, 이런 쪽에 무게감이 실리다 보니 미국의 전고점을 뚫었습니다.

[앵커]
국채금리 때문에 특히 시장의 우려가 컸잖아요.

[이인철]
맞습니다. 그런데 미국만 그러냐 그게 아니에요. 전 세계적으로 똑같습니다. 일본도 그렇고요. 영국도 그렇고요. 우리나라도 그렇습니다. 우리나라 한은은 아무 일도 하지 않았어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글로벌 벤츠마크가 역할을 하고 있는데 미국의 10년물 국채 금리가 뛰면 이게 4. 6까지 뛰고 있어서 지금까지 모든 자산이 지난해 다 올랐잖아요. 다 오른 그 기저에는 3저효과입니다. 저유가, 그리고 저금리, 저물가였는데 지금은 반대로 가고 있습니다. 고유가, 그리고 고금리, 그리고 고물가. 이 3개가 아마 자산시장의 물꼬를 바꿀 수 있는 전기점이 될 수 있다. 이전의 조정은 기술주들이 내달리게 되면 AI 거품이야, 지금 AI 투자하고 있는데 실질적으로 과시적으로 실적 나오는 데는 별로 없고 투자는 밑 빠진 독에 계속 물 붓듯이 채권 발행을 남발하고 있어 이거였다면 지금은 물가도 걱정되네, 이런 식으로 바뀌고 있다는 겁니다.

[앵커]
어쨌든 지금 미국 증시가 반응을 한 시점을 보면 정말 직전이에요. 조금 전에 10시 반에 시작을 해서 조금 전부터 급등하기 시작했는데 어쨌든 이게 내일 우리 증시에도 영향이 많이 있겠는데요?

[이인철]
일단 이틀 연속 많이 빠졌잖아요. 이틀 연속 많이 빠지고 그다음에 개인들의 포모가 굉장히 심해요. 그리고 사실은 삼성전자하고 SK하이닉스는 장중에 빠지다가도 조금 빠지면 개인들이 계속 매수합니다. 그러다 보니 아마 반도체 업종 비중이 크고 있다는 것은 동전의 양면이거든요. 지수가 굉장히 눈이 높을 만클 버블을 키워놨어요. 삼성전자, SK하이닉스가 지수 8000오르는 데 거의 45% 이상. 이걸 빼면 5000선 언저리입니다. 오늘 미증시가 상승으로 마감을 하고 엔비디아가 장 마감 이후에 실적을 공개하는데 전망이 중요해요. 앞으로 전망이.

[앵커]
엔비디아 실적이 나온다고요?

[이인철]
실적이 나옵니다. 엔비디아 실적 전망이 더 중요해요. 여기는 왜냐하면 이게 정말로 HBM 수요의 바로미터 역할을 하고 있고 아직까지는 전망이 나쁘지 않거든요. 그런데 주가가 52주 신고가 부분에 있어요, 엔비디아가. 왜냐하면 사실은 미중 정상회담에서 가장 키가 뭐였냐 H200이라는 고대역폭 메모리를 중국에 판매하겠다는 거였는데 이거에 대한 확실한 종지부를 못 찍어서 잠깐 주춤했어요. 그런 만일 이게 풀린다고 하면 당연히 삼성전자, SK는 수혜를 봅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어쨌든 오늘 삼성전자 노사가 과연 타협을 이룰 것인가 이게 상당히 관심이었는데 일단 타협을 했고요. 합의안이 마련됐고 잠정안을 가지고 일단 노조가 투표를 한다는 소식까지 지금 전해드렸습니다. 방금 듣는 순간 청와대에서도 해당 소식에 대해서 반응이 나왔는데요. 청와대에서 들어온 소식입니다. 노사의 대승적 결단에 감사하며 노동장관 등 정부의 노력이 어우러진 결과로 평가한다는 청와대의 소식이 방금 전 들어왔습니다. 이렇게 극적으로 총파업을 유보하면서 잠정합의안을 내놓은 삼성전자 노사와 관련해서 이인철 참조은경제연구소장과 이야기 나눠봤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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