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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내고향축구단 "오직 경기에만 집중"...지소연 "상대 거칠어"

2026.05.19 오후 06:19
북한 선수단, 국내외 언론에 훈련 공개
"응원단 상관없이 오직 경기에만 집중"
수원FC 지소연 "북한 선수들 욕도 잘하고 거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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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북한 내고향여자축구단이 아시아 챔피언스리그 준결승을 앞두고 공개 훈련을 진행했습니다.

기자회견을 통해선 오직 경기에만 집중하겠다고 밝혔는데, 상대인 수원FC 위민도 물러서지 않겠다는 각오입니다.

이대건 기자입니다.

[기자]
수원FC위민과 준결승을 앞둔 북한 내고향여자축구단이 공개 훈련을 진행했습니다.

국내외 많은 언론이 지켜보는 가운데 북한 선수들이 몸을 풀고 공을 주고받습니다.

북한 여자 축구 선수들이 우리나라에서 훈련하는 걸 공개한 건 12년 만이고, 북한 선수로는 8년 만입니다.

AFC 주관 공식 기자회견에도 참석했습니다.

많은 응원단이 올 것으로 예상되는데, 이에 개의치 않고 오직 경기에만 집중하겠다는 입장입니다.

[리유일 / 북한 내고향여자축구단 감독 : 응원단 문제는 저는 감독으로서 또 우리 팀 선수들이 상관할 문제는 아닙니다. 오직 경기에만 집중하겠습니다.]

[김경영 / 북한 내고향여자축구단 선수 : 인민들과 부모, 형제들의 믿음과 기대에 보답하기 위해 우리는 전력을 다할 것입니다.]

유독 많은 관심에 수원FC 위민도 부담이 있긴 건 사실입니다.

사실상의 북한 여자 대표팀이라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히지만 쉽게 물러서지 않겠다는 각오입니다.

[지소연 / 수원FC 위민 선수 : 북한 선수들이 경기를 하면 항상 거칠고 욕설도 많이 해요. 우리 선수들도 물러서지 않고 같이 욕하면 욕해주고 발로 차면 저희도 발로 차고….]

준결승 승자는 23일 같은 장소에서 결승전에 오릅니다.


이번 대회 우승 상금은 100만 달러, 우리 돈 약 14억7천만 원이고 준우승팀에는 50만 달러가 주어집니다.

YTN 이대건입니다.

영상기자 : 이동규
영상편집 : 김지연

YTN 이대건 (dgle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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