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전쟁과 축산물 공급 부족, 이상기후로 여름철 먹거리 물가가 우려되는 가운데 정부가 할당관세와 달걀 수입 확대로 먹거리 물가 상승에 대응하기로 했습니다.
정부는 서울청사에서 열린 민생물가 특별관리 관계 장관 태스크포스 회의에서 연말까지 가공용 돼지고기 만2천 톤, 7월까지 가공·외식용 닭고기 3만 톤, 이달 말까지 달걀 가공품 4천 톤에 대해 할당관세를 적용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할당관세는 특정 품목의 관세를 최대 40%포인트 낮추는 제도로, 적용 시 해당 물품을 그만큼 싸게 공급할 유인이 생깁니다.
정부는 또 처음으로 브라질산 달걀을 수입하는 등 올해 신선란 3천123만 개를 수입한다고 밝혔습니다.
아울러 닭고기도 여름철 성수기 수요에 대비해 이달 말까지 부화용 종란 천백만 개를 우선 수입한 뒤 오는 8월 말까지 나머지 600만 개를 수입한다고 밝혔습니다.
정부는 여름철 폭염과 호우에 대비한 먹거리 수급 안정을 위해 중점 관리 품목 12개를 선정하고, 대책반 운영에 들어가기로 했습니다.
정부는 앞으로 물가 전망과 관련해서는 석유류 가격에 달려 있다며 이달 말 하반기 경제성장전략에서 발표할 올해 연간 소비자물가 전망치는 한국은행이 내다본 2.7%를 크게 벗어나지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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