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서울 아파트 전세 상승률 10년 만에 최대...동탄 집값 1.98%↑

2026.06.11 오후 03:53
신규 주택 공급 감소와 실거주 의무 강화 등으로 서울 지역 전세 품귀 현상이 심해진 가운데, 이번 주 서울 아파트 전셋값 상승률이 10년 7개월 만에 최대치를 기록했습니다.

한국부동산원이 오늘(11일) 발표한 6월 둘째 주 아파트 가격 동향을 보면, 이번 주 서울의 아파트 전세 가격 상승폭은 0.32%를 기록했습니다.

이는 전세대란이 빚어지면서 서울 지역 전셋값이 0.33% 올랐던 2015년 10월 넷째 주 이후 10년 7개월여 만의 최대 상승 폭입니다.

부동산원은 높은 전세수요가 지속되는 가운데 임차 문의가 증가하고, 역세권을 비롯한 주요 단지 중심으로 대기 수요가 누적돼 상승계약이 체결되며 서울 전체가 상승한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아파트 매매 가격과 관련해선,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인근 반도체 산업 벨트의 대표적인 배후 주거지로 꼽히는 화성 동탄구가 이번 주 1.98%가 올랐습니다.

이는 부동산원이 동탄구 집값을 조사해 발표한 올해 2월 이후 최대치 상승으로, 경기 지역 주간 아파트값 상승률 가운데 역대 7번째 기록입니다.

서울 아파트 매매 가격은 이번 주 0.27%가 오르면서, 지난주까지 2주 연속으로 0.25%보다 상승폭이 0.02%p 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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