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삼성전자 평택공장 출하 막은 레미콘 휴업...장기화 국면

2026.06.11 오후 06:13
레미콘 노조 휴업이 나흘째 이어지는 가운데 삼성전자 평택 캠퍼스 공사 현장에서 비조합원 레미콘 출하가 저지되는 일이 벌어졌습니다.

업계에 따르면 경기도 평택에 있는 레미콘공장에서 오늘(11일) 삼성전자 평택 캠퍼스 공사 현장에 직영 믹서 트럭을 투입할 계획이었지만, 휴업 중인 일부 조합원이 개인 차량으로 레미콘 배치플랜트 진출입로를 막으면서 출하 차질이 빚어졌습니다.

결국, 삼성전자 평택캠퍼스 시공사 측은 해당 레미콘 타설 계획을 포기했는데 현장 관계자들에 따르면 노조원들이 현장 입구에 자동차를 주차해 출하를 막았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레미콘 운송노조 휴업이 장기화하면서 건설업계 우려도 커지고 있습니다.

한 관계자는 휴업이 길어지면 공정들이 연쇄적으로 밀리면서 피해가 커질 수밖에 없다면서 현장별로 비조합원 차량을 활용하는 등 대책을 찾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노사는 지난 9일 운송단가를 기존 회당 7만5천800원에서 8만 원으로 인상하는 내용의 잠정합의안을 마련했지만, 조합원 찬반투표에서 부결됐습니다.

이후 노사 간 입장 차는 더욱 벌어지고 있는데 노조는 수도권 12개 지부가 참여하는 통합교섭을 요구하고 있지만, 제조사 측은 권역별 교섭 방침을 통보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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