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밤 뉴욕 증시는 혼조 마감이었습니다.
다우는 상승해 이틀 연속 역대 최고치 기록을 새로 썼지만, S&P500과 나스닥은 하락했는데요, 특히 전날 거래에서 오름폭이 컸던 나스닥은 1% 넘게 밀렸습니다.
아무래도 연방공개시장위원회, FOMC 회의를 앞두고 경계심이 일정 부분 작용한 것으로 보입니다.
일단 시장은 미국과 이란의 종전 합의에 주목하는 중입니다.
당장은 국제 유가가 연일 하락하는 중인데요, 브렌트유와 서부텍사스산원유 선물 모두 5% 넘게 하락하면서 70달러 선으로 내려섰습니다.
브렌트유가 배럴당 80달러 아래로 떨어진 건 지난 3월 2일 이후 처음입니다.
여전히 전쟁 이전보단 높은 수준이지만, 그래도 호르무즈 해협 개방이나, 이란산 석유 제재 면제 같은 조치가 효과를 보고 있는 셈입니다.
그럼에도 고물가는 당분간 이어질 수밖에 없고요, 그 충격이 곳곳으로 퍼지기 시작했습니다.
지난달 미국 신규주택 착공 건수는 한 달 전보다 무려 15.4%나 급감했습니다.
건축 허가도 감소했는데요, 고금리, 고물가에 건설사도 집을 짓기 어렵고, 소비자도 집을 사기 어려운 상황이 됐다는 뜻입니다.
경제 전반에 충격파가 이어지게 됩니다.
물가 지표는 여전히 나쁩니다.
5월 수입물가는 한 달 전보다 1.9%나 치솟았습니다.
시장 예상치는 1%였으니까 전망을 훌쩍 웃돈 건데요, 1년 전보다 6.7% 급등이었습니다.
고물가 충격은 한동안 계속될 거로 보입니다.
간밤 특징주론 미국의 메모리 반도체 기업, 마이크론 테크놀로지를 꼽아봤습니다.
주가가 6.2%나 급락했습니다.
나쁜 소식이 있었던 건 아닙니다.
오히려 반도체 부족이 이어지는 만큼, 긍정적인 신호가 더 많은데요, 워낙 가파른 상승세를 보여왔으니 종전 협상 타결에 따른 낙관론이 차익 시현의 기회로 활용된 셈입니다.
다른 반도체 종목도 대폭 조정을 받았는데요, 우리 시장에도 직접 영향을 미치는 소식이니 참고하셔야 하겠습니다.
지금까지 2분 뉴욕증시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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