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고가 주택을 겨눈 세제개편안 발표를 앞두고 관망세가 짙어진 영향에, 고가 아파트가 밀집한 서울 강남권의 이번 주 집값 상승률이 둔화했던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8월 첫째 주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을 보면 서울 강남구 집값 상승률은 0.01%로 직전 주 0.07%보다 줄어들었습니다.
서초구 아파트값 상승폭도 전주보다 0.03%p가 내려간 0.02%였고, 송파구 역시 0.15%가 오르며 0.2% 상승률을 기록한 직전 주보다 상승세가 꺾였습니다.
이번 조사 결과는 세제 개편안이 발표된 당일인 지난 3일까지를 기준으로 집계됐던 만큼, 초고가 주택 세금 강화가 예고된 상황에 매수자들이 관망세를 유지해 강남권 집값 상승폭이 줄어드는 흐름이 이어진 것으로 풀이됩니다.
반면, 서울에서 상대적 중저가 지역의 아파트 가격 강세가 유지됐는데, 중구가 0.54%, 중랑구가 0.52%, 성북구가 0.49% 상승률을 기록했습니다.
그러면서 서울 전체 집값 상승률은 지난주 0.25%와 비슷한 0.26%를 유지했고, 전셋값 상승폭도 0.25%로 직전 주와 같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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