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사라지는 청년 일자리...정부, 이달 내 고용대책 발표

2026.08.16 오전 05:33
[앵커]
반도체 호황에 힘입어 거시경제 지표는 견조한 흐름이 이어지고 있지만, 청년 취업자는 45개월 연속으로 줄며 경기회복 흐름을 체감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정부는 이르면 이달 내 구체적인 계획이 담긴 청년 일자리 대책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보도에 오인석 기자입니다.

[기자]
정부는 8월 경제동향 보고서에서 수출이 큰 폭 증가하고 내수가 개선세를 보이는 등 경기회복 흐름이 강화되는 모습이라고 긍정 평가했습니다.

하지만 고유가에 따른 물가 상승과 취약계층 부문의 어려운 고용여건 등 민생부담은 지속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고용 부문에선 청년과 제조업, 건설업 일자리 부진을 꼽았습니다.

특히 지난달 전체 취업자가 10만 명 넘게 증가했지만 15∼29세 청년층은 19만1천 명 감소했습니다.

청년층 취업자는 45개월 연속 줄어 위기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늘어난 일자리의 상당수가 고령층 일자리인 돌봄·서비스업에 쏠려 청년층의 고용 한파는 좀처럼 꺾이지 않고 있습니다.

졸업 후 1년 넘게 일자리를 구하지 못한 청년층 비율이 5월 기준 48.6%로 2009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가장 높았습니다.

청년 고용난 해소를 위해서는 전반적인 내수 회복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김정식 / 연세대 경제학부 교수 : 내수경기가 살아나면 일자리가 많이 늘어날 수 있는데, 내수와 가장 연관이 깊은 산업이 건설산업이거든요. 건설경기가 좀 부양이 되면 청년 일자리가 늘어날 수가 있습니다.]

정부는 청년 일자리 회복 방안을 조속히 마련하기로 했습니다.

[구윤철 /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 : 정부는 청년 일자리 회복 방안을 조속히 마련하여 발표하고, 제조·건설업 등 부진 업종에 대해서도 맞춤형 고용대책을 마련하겠습니다.]

2030년까지 첨단산업과 청년 선호 분야 인력 20만 명과 민간과 공공일자리, 창업 등 30만 개를 창출하는 '청년일자리 회복 방안'을 이르면 이달 내에 발표할 예정입니다.

대책에는 이와 관련된 구체적인 계획이 담길 것으로 보입니다.

YTN 오인석입니다.

영상편집 : 김민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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