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TN 라디오(FM 94.5) [YTN 해! 봅시다]
□ 방송일시 : 2026년 08월 21일 (금)
□ 진행 : 김우성 PD
□ 출연 : 차영주 와이즈경제연구소장
[AI가 요약한 오늘 인터뷰]
베센트 ‘바이백’ 돌려막기..국채 발행해 국채 사기, 부채·이자 부담 부메랑 경고
다시 급등한 美 국채금리..30년물 5.24%·10년물 4.7%, 증시 최대 바로미터로
9월 동결 뒤 금리 인상 땐 재정부담 격화..중간선거 앞둔 트럼프 입지 더 쫓겨
월마트 실적 쇼크에 흔들린 소비..객단가 줄자 “경기 둔화 우려”까지
“삼전닉스 하락 걱정, 크게 안 하셔도” 필리 반도체 덜 빠져
진짜 관전 포인트는 ‘주주환원’ 언제 본격화되나에 집중
SK하이닉스 “잉여현금 50% 이상” 자사주 소각 40조로 끝 아니다
기선 뺏긴 삼성전자, 더 센 카드 ‘만지작’ 배당만 하는 것 아냐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를 바랍니다.
◆ 김우성 : 이렇게 중동에서 뭐가 터지고, 또 외교적으로 말이 나오고, 북한에서 뭐라고 한마디 할 때마다 증시도 영향을 받는데요. 무엇보다 돈의 흐름들은 그렇게 민감하고 심리적으로 움직이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알기가 어렵잖아요. 어제 코스피는 굉장히 좋았는데요. 장기 국채 금리, 베센트 장관이 '바이백 하겠다', '우리가 사겠다' 그래서 다시 안정화되는 것 같지만 다시 올라가면서 뉴욕 증시는 안 좋았던 것 같습니다. 구체적 상황, 차영주 소장과 분석해 보겠습니다. 소장님, 안녕하세요?
◇ 차영주 와이즈경제연구소장 (이하 차영주) : 예, 안녕하십니까? 차영주입니다.
◆ 김우성 : 뉴욕 증시 상황 보니까 '아, 이게 괜찮나?' 싶은 걱정들이 많은 것 같아요. 짚어주시죠.
◇ 차영주 : 예, 일단 뉴욕 증시는 전체적으로 봤을 때는 소비 관련주들이 약세였고요. 그래서 전통주라고 볼 수 있는 다우지수라든지 나스닥 지수가 별로 이렇게 좋은 모습들을 보여주지 못했습니다. 전체적으로 봤을 때는 소비가 불안했다라는 것도 있지만, 조금 전에 말씀하셨다시피 뉴욕에 있어서 국채 금리가 다시 급등을 했습니다. 우리가 10년물 같은 경우는 4.7% 정도, 그다음에 30년물 같은 경우는 5.24%까지 다시 급등하면서 최근에 증시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바로미터는 미 국채 금리에 있거든요. 그런 것들이 반등세를 나타내면서 뉴욕 증시가 혼조세를 보였다, 이렇게 정리가 가능하겠습니다.
◆ 김우성 : 미국 국가부채가 40조 달러, 경 단위로 올라가요. 우리 돈으로 바꾸면 이거 미국과 이란의 신경전에서도 나온 말이거든요. "미국 너네가 40조 부채 해결이 안 되니까 이런 소리 하는 거 아니야?"라는 말이 나올 정도인데, 이게 얼마큼 불안감과 금융시장에 걱정을 끼치고 있는 건가요?
◇ 차영주 : 그러니까 어제만 하더라도 베센트 장관이 바이백을 하겠다라는 겁니다. 바이백은 쉽게 얘기하면 국채를 발행해서 다시 국채를 사겠다라는 건데요. 현재 30년물 국채를 안정시키기 위해서 10년물 국채를 발행해서 30년물을 사겠다라는 거죠. 어떻게 보면 '돌려막기다'라고 우리 식으로 얘기하면 제 표현이 가능하겠습니다. 그런데 이 돌려막기를 하는 과정에 있어서 국채를 발행하는 과정이 결국은 미국의 국가 부채로 다가올 수밖에 없다라는 것이고요. 이렇게 된다라면 더군다나 9월달에 기준금리를 올리지는 않겠습니다만, 그 이후에 기준금리를 올리게 되면 부채는 늘어난 상태에서 부채에 대한 이자 부담까지 늘어나면서 미 정부의 재정 부담으로 다가올 수밖에 없다라는 거죠. 이런 것들이 현재 중간선거를 앞두고 있는 상태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입지가 더욱더 쫓기고 있는 그런 상황이 됐다라는 거죠. 어쨌든 주식 자산 시장의 입장에서 놓고 본다라면 금리가 올라가고 그다음에 미국의 재정 부담이 격화된다라는 것은 미 국채에 대한 수요가 더 줄어든다라는 거죠. 금리가 올라간다라는 것은 가격이 떨어진다라는 거고, 수요가 줄어든다라는 거거든요. 그렇게 된다라면 실질적으로 우리가 부담이 더 가중되면서 주식시장의 변동성이 커지고 있다라고 말씀드릴 수가 있겠습니다.
◆ 김우성 : 네. 소비 관련해서는 문제가 없기 때문에 금리 인상에 부담이 없다, 이런 뉴스들 여러 번 보내드렸지만, 월마트 주가가 많이 빠지고 이게 소비의 바로미터인데 '이게 문제 있는 거 아닌가, 소비 시장이 불안한 거 아니냐' 이런 얘기들도 있습니다. 맞나요?
◇ 차영주 : 예, 그렇습니다. 우리가 CPI가 생각보다 덜 나왔을 때 3%대 초반까지 나오면서 '인플레이션이 조금 잦아드는 것 아니냐'라는 부분들을 보긴 했습니다만, 이게 참 미묘한 게 월마트 실적이 예상보다 저조했습니다. 그런데 객단가가 줄어들었다라는 거죠. 그러니까 한 명이 와가지고 소비하는 소비량이 줄어들었다는 거죠. '야, 이러면 우리가 인플레이션 문제라기보다는 소비 둔화를 걱정해야 되는 거 아니야?'라는 또 인식들이 나타나기 시작했다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결국 우리가 자본주의 시장에서 경제가 성장하기 위해서는 적당한 소비, 적당한 인플레이션이 필요한 상황인데요. 이렇게 소비가 줄어들게 되면, 이런 단어는 쓰고 싶지는 않습니다만 경기 둔화를 우려해야 되는 이런 얘기까지 조금 앞설 수 있는 부분들인 것 같아요. 물론 월마트 하나만 가지고 판단하기는 쉽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월마트가 우리가 소비의 바로미터라는 점에 있어서 시장이, 더군다나 가뜩이나 긴장감을 높이려고 하는 부분에 있어서 충격을 줬다, 이렇게 말씀드릴 수 있겠습니다.
◆ 김우성 : 미국도 소비자들의 주머니 사정이 복잡하다, 이렇게 이해하시면 될 것 같고요. 개인도 돈의 흐름을 갖고 있으니까요. 우리 시장으로 넘어오겠습니다. 어젠 분위기가 좋았어요. 특히 삼전·닉스는 '폭등했다' 이런 말까지 나올 정도인데, 오늘 결과를 보면 '또다시 내려가냐, 토해내야 되냐' 이런 걱정이 있습니다.
◇ 차영주 : 예, 그런데 그런 걱정은 그렇게 크게 안 하셔도 될 것 같습니다. 물론 시장에 있어서 우리가 봐야 되는 3대 요소가 있습니다. 미 국채, 환율, 그다음에 우리가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인데요.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그렇게 생각만큼 빠지지 않았습니다. 우리가 월마트를 필두로 해서 다우지수라든지 소비주들이 빠졌습니다만, IT 관련주들은 약간의 변동성을 보였거든요. 심각하게 빠진 것 같지는 않습니다. 여전히 우리가 국채 금리라든지 이런 것들이 부담이 되기는 하겠습니다만, 저는 오늘 삼전·닉스 상승 폭은 조금 적을지언정 우리가 기대를 하고 있는 것이 결국은 주주환원 정책 아니겠습니까? 이런 것들 때문에 어제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가 빠졌음에도 불구하고 우리가 급등을 했고, 오늘은 약간의 변동성을 보인 상태라면 오늘 하락을 걱정하기보다는 '상승 폭이 약간 줄어들고 언제 우리 주주환원 정책이 본격적으로 시장에 나타날 것인가' 이 부분에만 집중하시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 김우성 :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입장이 서로 다르지만, SK하이닉스는 '자사주 매입해서 소각하겠다, 주식 가치를 높여주겠다'이고요. 삼성전자는 '주주 환원 100조 하겠다' 이렇게 나왔어요. 이것도 굉장히 좋은 재료인가요?
◇ 차영주 : 그렇습니다. 100조만 가지고 하는 건 아니고요. 그거는 아직까지 시장에서 바라보는 거고요. 구체적으로 '얼마 하겠다'라는 것은 나타나지는 않았습니다. 그런데 우리가 바라는 것은 그 이상 바란다라는 거고, 더군다나 SK하이닉스가 잉여 현금 흐름의 50% 이상을 하겠다라고 밝히지 않았습니까? 자사주 소각 40조만 끝날 것 같지는 않고요. 이제부터 우리가 바라고 있는 배당이라든지 여러 가지 정책들이 나올 것으로 보여집니다. 특히 삼성전자 같은 경우 현재 잉여 현금 흐름의 50%를 주주환원 정책으로 쓰고 있는데 그게 대략 한 해 한 90조 정도 되거든요. 그런데 그거보다 더 추가적인 부분들이 나타나겠죠. 그런데 우리가 생각하는 것만큼 당장 오늘 내일 발표된다라기보다는, SK하이닉스는 3분기 실적 나올 때 발표한다고 그랬고 삼성전자는 아직까지 구체적인 일정을 발표하지는 않았습니다만, 시장이 기대하는 만큼 어떻게 보면 삼성전자 입장에서는 SK하이닉스한테 기선을 빼앗겼죠. 그렇기 때문에 더 신중하게 SK하이닉스보다는 더 긍정적인 주주환원 정책을 발표할 가능성이 높지 않을까 싶습니다.
◆ 김우성 : 그러면 삼성전자는 '주주 환원한다, 배당금이다', 그리고 SK하이닉스는 '주식 숫자 줄여서 주가 올리겠다' 이야기인데, 이 두 종목에 어떤 게 더 호재라고 봐야 됩니까?
◇ 차영주 : 아닙니다. 약간의 오류가 있는 것이 SK하이닉스도 배당을 안 하겠다라는 게 아닙니다. 그렇죠. 그러니까 일단 자사주 소각을 먼저 발표한 거고요. 배당과 관련된 얘기는 우리가 3분기 실적 나올 때 하겠다라는 거고, 삼성전자도 배당만 하겠다라는 것이 아닙니다. 이것도 자사주 소각이라든지 구체적인 일정이 나와 봐야 되기 때문에 한쪽은 배당, 한쪽은 자사주 소각이 아니라 양쪽 다 둘 다 할 걸로 보여지고 있습니다. 그런데 그 금액이라든지 시기라든지 이런 것들은 아직까지 구체화되지 않고 있다라는 것이 현재로서 나와 있는 뉴스 플로우가 아니겠나 말씀드리겠습니다.
◆ 김우성 : 예, 물론 둘 다 하겠지만 약간 이 기업 소유 구조, 지분 구조가 약간 입장 차이를 두는 것 같다, 이런 해석들도 나오고 있어서 한번 여쭤봤습니다. 대미 투자가 김정관 장관이 어제 귀국하면서 '잘 풀렸다'라고 일단 얘기를 했는데, 이것도 새로운 모멘텀, 특히 조선주 이런 것들 관심 받을까요?
◇ 차영주 : 글쎄요, 이거는 중기적인 부분들인 것 같고요. 시장에서 관심을 갖고 있기는 하겠습니다만 모든 이슈를 블랙홀처럼 삼전닉스가 빨아들이고 있는 것 같고요. 대미 투자와 관련해서는 오히려 투자자분들이 조금 신중하게 접근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우리가 구체적인 내용들이 발표가 나올 거고요. 9월 중에 발표한다는 거 아니겠습니까? 그러면 각 기업들에 있어서의 서로 이해득실 관계가 따져질 것 같습니다. 미리 움직였다가 9월달에 다시 변동성을 보일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기 때문에 현재로서는 미리 움직이기보다는 신중하게, 보통 이런 정책들과 관련해서는 어떤 기업이 수혜를 볼지 여부는 구체적인 게 나와야 되거든요. 그래서 저는 신중하게 접근하시기를 권고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 김우성 : 네. 김정관 장관이 "나머지 투자처 에너지" 이렇게 말했다고 에너지로 바로 들어가시면 위험할 수 있다, 이 얘기니까요. 잘 참고하시기 바라겠습니다. 오늘 말씀 감사합니다.
◇ 차영주 : 예, 감사합니다.
◆ 김우성 : 네, 와이즈경제연구소 차영주 소장이었습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