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이번 주 우리 증시는 엔비디아의 실적 발표와 미국 잭슨홀 미팅 등의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입니다.
27일에는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예정돼 있어 기준금리 동결이나 인상 여부에 관심이 쏠립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윤태인 기자!
이번 주 증시 전망은 어떻습니까?
[기자]
먼저, 지난 한 주 코스피는 그 전주보다 0.93% 밀린 6,912선에 마감했습니다.
이에 대해선 미국 30년물 국채금리가 5.3%를 넘어서는 등 주요국 국채 금리가 오르면서 반도체를 중심으로 차익 실현 매물이 나온 것으로 풀이됩니다.
다만 주 후반에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대규모 주주환원에 대한 기대감 등에 코스피는 낙폭을 상당 부분 만회했습니다.
이번 주 우리 시장에 영향을 끼칠 것으로 보이는 중요한 일정으로 현지 시간 오는 26일 엔비디아의 실적 발표가 예정돼있습니다.
최근 엔비디아가 투자한 기업들이 엔비디아 칩을 구매하는 이른바 'AI 순환금융'에 대해 시장의 경계가 높아지는 가운데, 엔비디아가 AI 투자와 자금조달 지속 가능성에 어떤 답을 내놓을지, 또 3분기 실적 전망치를 어떻게 내놓을지가 관심입니다.
또, 미국 재무부가 장기금리 안정을 위해 국채 재매입 규모를 2배로 늘리기로 하면서 금리가 떨어졌지만, 하루 만에 다시 반등했는데요.
이런 상황에서 오는 28일 예정된 잭슨홀 미팅에서 케빈 워시 연준 의장이 기조연설을 통해 어떤 메시지를 내놓을지 관심입니다.
[앵커]
이번 주 한국은행에서는 기준금리를 논의한다고요?
[기자]
네,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는 오는 27일 통화정책방향 결정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정할 방침입니다.
앞서 한국은행은 지난달 기준 금리를 연 2.5%에서 2.75%로 인상했는데요, 당시 신현송 한국은행 총재는 국내 경제 개선세와 물가 상승률 등에 근거해 기준금리 인상 기조를 이어나갈 필요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또 8월 기준금리 인상 여부에 대해서는 국내총생산, GDP와 국내총소득, GDI 등이 포함된 2분기 국민소득 통계와 7월 물가를 주의 깊게 보겠다고 말했습니다.
그런데 이후 공개된 통계를 보면 올해 2분기 실질 GDP가 전기 대비 0.6% 증가해 한은 기존 전망을 웃돌았고, 우리나라의 실질 구매력을 나타내는 지표인 2분기 실질 GDI, 국내총소득도 전기 대비 3.6% 증가했습니다.
이 같은 지표는 금리 인상 가능성의 근거로 지목됩니다.
다만 7월 국내 소비자물가 상승률의 경우 전년 동월 대비 2.8%로, 석 달 만에 2%대로 내려왔는데요, 장기적인 물가 추세를 보여주는 근원물가의 경우에는 7월 기준 전년 동월 대비 2.6% 올라 2년 7개월 만에 최대폭 상승을 기록한 점이 변수로 꼽힙니다.
하지만 일부에서는 최근 원·달러 환율이 하락해 수입물가 부담 등이 완화됐고, 가계 부채가 여전히 높다는 점에서 기준금리 동결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 나오기도 합니다.
지금까지 경제부에서 YTN 윤태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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