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엔비디아·잭슨홀 주목"...기준금리 결정도 관심

2026.08.23 오후 08:16
[앵커]
이번 주 우리 증시의 향방은 엔비디아의 실적 발표와 미국 잭슨홀 미팅 등의 영향을 받을 거란 분석이 나옵니다.

여기에 오는 27일 한국은행의 기준금리를 결정에도 관심이 쏠립니다.

윤태인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지난 한 주 주요국 국채 금리는 미국 30년물 국채금리가 5.3%를 넘어서는 등 상승세를 보이면서 국내 증시에도 부담으로 작용했습니다.

이번 주에도 시장의 관심은 미국의 장기 금리로 향할 것으로 보이는데, 현지시간 28일 예정된 잭슨홀 미팅에서 케빈 워시 연준 의장이 앞으로 통화정책 방향과 장기금리 상승에 대해 어떤 입장을 밝히는지 주목해야 한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또, 엔비디아의 호실적과 긍정적 전망은 반도체 투자심리 개선에 영향을 끼치는 만큼 시장은 오는 26일에 진행될 엔비디아의 실적 발표에도 주목하고 있습니다.

[염승환 / LS증권 이사 : 베라 루빈 이게 이제 제 날짜에 나오는 거 맞냐, 이런 우려들이 있었거든요. 그래서 그거를 이제 젠슨 황 입으로 한번 확인이 될지 좀 지켜봐야 될 것 같고….]

이런 가운데, 지난달 기준금리를 2.75%로 인상한 한국은행은 오는 27일에 다시 기준금리 결정을 논의합니다.

앞서 신현송 한은 총재는 8월 기준금리 결정에 대해 국내총생산, GDP 등이 포함된 2분기 국민소득 통계와 7월 물가를 주의 깊게 보겠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런데 올해 2분기 실질 GDP가 전기 대비 0.6% 성장해 한은의 전망을 웃돌았고, 우리나라의 실질 구매력을 나타내는 2분기 실질 국내총소득, GDI도 3.6% 늘었습니다.

여기에 장기적인 물가 추세를 보여주는 근원물가도 7월 기준 전년 동월 대비 2.6% 올라 2년 7개월 만에 최대폭 상승을 기록하며 금리 인상 가능성의 근거로 꼽혔습니다.

하지만 일부에서는 최근 원·달러 환율 하락으로 인한 수입물가 부담 감소 등의 이유로 기준금리 동결 가능성이 있다는 분석도 나옵니다.

[주 원 / 현대경제연구원 연구본부장 : 백투백으로(연달아) 올리기에는 좀 불안한 감이 있거든요. 그러니까 여전히 가계 부채도 높고 내수가 확실히 회복 국면에 접어들었다고는 보기 어렵기 때문에…]

기준금리가 시중의 현금 유동성과 투자 심리 전반에 영향을 미치는 만큼 시장은 한은의 통화정책에도 주목하고 있습니다.

YTN 윤태인입니다.

영상편집 : 박정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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