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대홍수로 연락이 끊긴 한국인 노동자들은 네팔 전역에 전기를 제공하기 위해 발전소를 건설하고 있었습니다.
현지 최대 규모의 수력 발전소인데요, 어떤 곳인지 안윤학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네팔 수도, 카트만두에서 북서쪽으로 70km 떨어진 트리슐리 강 상류 지역.
현지 최대 규모의 수력발전소, UT-1 건설 현장입니다.
깊고 좁은 골짜기라 큰비가 내리면 산사태와 범람의 위험이 큰 곳이지만, 풍부한 수자원을 활용해 네팔 전역에 전기를 공급하기 위해 공사가 시작됐습니다.
공사는 한국남동발전과 두산에너빌리티 등 우리나라의 공기업과 민간기업 주도로 진행돼왔습니다.
남동발전은 투자와 현지 사업 진행을, 두산에너빌리티는 설계와 조달, 시공을 맡아 발전소 건설은 물론, 터빈 같은 주요 기자재 공급을 맡고 있습니다.
총사업비는 6억4740만 달러, 우리 돈으로 9천억 원 정도로, 현지 최대 규모입니다.
발전 용량도 216메가와트로, 대형급입니다.
현재 80% 정도 공사가 진행된 것으로 전해졌는데, 이르면 올해 말 준공이 목표였습니다.
이후 남동발전이 27년 동안 직접 운영할 계획이었는데, 갑작스러운 대홍수 피해로 큰 차질을 빚게 됐습니다.
YTN 안윤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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