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노조가 정부의 공공기관 지방 이전 추진에 반대하고 임금 인상 등을 촉구하며 총파업에 돌입했습니다.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은 오늘(4일) 서울 광화문 세종대로에서 집회를 열고 금융기관 지방 이전 철회와 실질임금 인상, 주 4.5일제 도입 등을 요구했습니다.
금융노조는 임금 교섭에서 애초 8%였던 임금 인상 요구를 6%로 낮췄지만, 사측이 2.5%만 고집했다며, 실질 임금이 높아지는 노동 강도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또, 주 4.5일제 도입에 대해서는 한 사람에게 더 많은 일을 시키는 대신 노동시간을 줄이고 청년 채용 확대 등으로 일자리를 나눠서 일과 삶의 균형을 찾아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어서 기업은행과 산업은행, 수출입은행 등 국책은행의 지방 이전 문제에 대해선 지방 균형 발전에 대한 충분한 검증과 당사자 협의가 없는 지방 이전은 받아들일 수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노조는 향후 교섭 결과에 따라 추가 파업에 나설 수 있다는 입장입니다.
앞서 금융노조는 지난달 12일 쟁의행위 찬반투표에서 96.05%의 찬성률로 총파업을 결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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