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TN 라디오(FM 94.5) [YTN 해! 봅시다]
□ 방송일시 : 2026년 09월 17일 (목)
□ 진행 : 김우성 PD
□ 출연 : 차영주 와이즈경제연구소장
- FOMC 25bp 인상은 예상대로.. 진짜 충격은 점도표
- 점도표 평균 4.1%, "한 차례 더" 시그널에 뉴욕증시 급락
- 케빈 워시 매파 확고 재확인 "물가 올라간다" 발언에 시장 "이 사람 보통이 아닌데"
- 10년물 국채금리 종가 5% 돌파 "금리 5%+유가 100달러, 현실로"
- "중동 안 끝내면 금리 계속 올린다, 트럼프 향한 외침일 수도"
- 트럼프는 제로금리, 연준은 ‘매파’ 11월 중간선거 앞두고 자산시장 최대 변수
- 'AI 속도조절론' 월요일 하루짜리? 국채금리 상승, 빅테크 악재
- 반도체주 방어, SK하이닉스·인텔 美 공동생산 검토
- 삼성전자 25만원·SK하이닉스 160만원 버틴다
- 강달러·원화 약세에 환차손 경계 "환율 안정 전엔 외국인 못 들어온다" 당분간 횡보 전망
- 자사주 55조 매입에 외국인은 차익실현? "가장 우려스럽다, 10월 매입 종료 후 포지션 주목"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를 바랍니다.
◆ 김우성 : 밤사이 미국 시장은 금리 인상의 여파로 출렁거렸습니다. 오늘 우리는 어떤 전략을 가지고 가야 될까요? 지금 제 옆에 지표를 띄워놓고 있는데요. 미국 국채 10년물도 5.0210달러, 계속 상황은 안 좋아지는 것 같습니다. 그렇다고 해서 가만히 있을 수는 없잖아요. 전략 여쭤봅니다. 와이즈경제연구소 차영주 소장 연결돼 있습니다. 안녕하십니까?
◇ 차영주 : 예, 안녕하십니까?
◆ 김우성 : FOMC는 예상했고, 만장일치였기도 했는데요. 금리 올렸습니다. 그런데 분위기가요, ‘이거 더 올려야 돼’ 이랬던 건가요?
◇ 차영주 : 예, 그렇습니다. 금리가 이번에 25bp 인상한다는 것은 거의 기정사실이었고요. 우리가 예측을 할 때 몇 가지 시나리오를 작성하는 것 중에 하나가 금리를 올리고 다음번에도 계속해서 금리를 올릴 가능성을 언급하면 시장에서는 악재가 될 것이라고 조심스럽게 예측을 해왔었습니다. 원치 않았던 시나리오대로 흘러갔는데요. 금리가 25bp 인상됐을 때만 하더라도 시장에서는 당연하다는 듯이 받아들였습니다. 하지만 케빈 워시의 기자회견장에서, 그리고 또 점도표상에서 앞으로 연속해서 금리를 올릴 가능성이 언급이 되면서 시장은 크게 출렁거렸다라고 말씀드릴 수가 있겠습니다.
◆ 김우성 : 예, 더 오른다고 하면 자금 조달 문제 같은 것들이 있을 것 같습니다. 특히 기자회견에서 눈여겨볼 만한 발언이나 '이거 중요하게 생각해야 됩니다' 이런 거 있으면 정리해 주시죠.
◇ 차영주 : 케빈 워시의 생각이 굉장히 매파적으로 확고하다는 것이 증명이 됐습니다. 그동안에 케빈 워시는 과거 매파적인 발언을 많이 해왔었는데요. 올해 초만 하더라도 트럼프 대통령과 금리 인하론의 기조를 맞추는 모습들을 보이면서 결국 연준 의장이 됐죠. 그런데 지난번 잭슨홀 미팅에서는 금리를 올려야 된다는, 인플레이션이 강하다는 점을…. 원래 연준은 인플레이션 목표치를 2%로 잡고 있는데 현재 3%대 초반 나오고 있는 거 아니겠습니까? 중반으로 넘어가는 상황이기 때문에 이러한 부분에 있어서 ‘예의 주시한다’가 아니라 '이건 너무 과격하다'라는 얘기를 했고, 이번에 기자회견에서도 너무 오랫동안 물가가 계속해서 견조하게 올라가고 있다고 얘기했습니다. 견조하게 올라간다는 것은 계속해서 급등한다는 것이 아니라 3%대를 유지한다는 의미고요. 이러한 것들을 통해서 연준의 목표인 2%를 잡기 위해서는 강력한 행동이 필요하다, 이런 발언을 한 게 시장에서는 '야, 이 사람 보통이 아닌데'라고 인식을 했었던 것 같습니다. 발언 직후에 증시가 수직 급락을 했고요. 그런 것들에 따라서 앞으로 연준의 매파적인 행보, 아무래도 그렇게 되면 트럼프 대통령과 또 갈등을 일으키지 않겠습니까? 트럼프 대통령은 제로 금리까지 금리를 떨어뜨려야 된다고 얘기를 하고 있고, 더군다나 11월에 중간선거를 앞두고 있는 트럼프 대통령 입장에서 보면 연준과의 어떤 삐걱거림, 마찰, 이런 것은 결국 자산 시장에 있어서는 상당히 좋지 않은 모습으로 비춰질 수 있기 때문에 시장이 그러한 부분들까지도 우려하고 있는 것이 아니겠나 싶습니다.
◆ 김우성 : 11월 중간선거에서 소수 정당이 될 수 있는데요, 트럼프의 공화당이. 왜냐하면 어느 나라건 기름값 오르고, 물가 오르고, 이자 오르면 먹고살기 힘드니까요. 저는 이것도 특이했던 것 같아요. 데이터 기반으로 결정하겠다, 그러니까 우리 같은 경우는 사실 ‘한 세 번 정도 오를 거야’ 하고, 선물 시장도 움직였다고 하는데, 이 발언에서는 어떤 결정도 미리 예단하지 않고 ‘앞으로 지표 발표될 때마다 거기에 반응해서 올릴 거야, 그러니까 미리 계속 올라갈 거라고는 생각하지 마’ 이런 발언도 들어 있었던 것 아닌가요?
◇ 차영주 : 그런데 그게 어떻게 보면 원론적인 얘기입니다. 연준의 위원들은 항상 그렇습니다. 데이터 기반으로 한다는 거죠. 그들이 보는 데이터는 세 가지입니다. 첫 번째는 고용과 관련된 데이터고요. 두 번째는 CPI, 그다음에 베이지북 이런 것들이죠. 자산시장은 예측과 심리가 굉장히 중요한 역할을 하는데, 연준이 여기서 금리를 올린다고 했다가 만약 데이터가 그것보다 낮게 나오면 또 말을 바꿔야 되는 거 아니겠습니까? 그렇기 때문에 어떻게 보면 원론적인 얘기를 했다는 것들인데, 문제는 그렇습니다. 원론적인 얘기라고 단순히 치부하기 어려운 것이, 현재 중동 문제가 끝나지 않은 상태에서 유가가 밤사이에 잠깐 내리긴 했습니다만 여전히 100달러를 유지하고 있는 거 아니겠습니까? 그런 부분들은 결국은 공급발 인플레이션을 자극할 수밖에 없다는 것이고요. 이러한 데이터 기반에 있어서의 의사결정을 한다는 것은, 제 개인적인 견해입니다만 어떻게 보면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외침일 수도 있습니다. '중동 문제를 끝내지 않으면 우리 당신이 생각하는 거 반대로 금리 계속 올릴 거야'라고 하는 것일 수도 있기 때문에 우리가 조심스럽게 봐야 된다고 말씀드립니다.
◆ 김우성 : 미국 정치와 또 복잡한 이해관계가 있다는 것도 확인해 보셔야 될 것 같습니다. 그래서 사실은 시장이 걱정이고 수직 급락했다는 말도 있었습니다만, 장중 흐름은 특이했어요. 특히 미국 금리도 그렇고요. 어제 우리 증시도 그랬지만 반도체주가 방어하는 모양새인 것도 같고요. 시장 알려주시죠.
◇ 차영주 : 그렇습니다. 앞서도 잠깐 언급 드렸다시피 개장과 동시에 시장은 견조한 흐름들을 보였습니다. 월요일에 뉴욕 시장을 급락했었던 AI 투자 속도 조절론은 하루짜리로 끝난 것으로 현재 보이고 있고요. 현실성이 별로 없죠. 민간 기업들이 개발하는 것을 어느 누가 제어할 수 있다고 보는 것은 발상 자체가 조금 좋지 않은 거죠. 어떻게 보면 죄수의 딜레마 같은 현상이라고 볼 수 있겠죠. 그런 상황에서 일단 증시는 25bp 금리 인상을 했을 때만 하더라도 '그래, 역시 예상대로야'라고 해서 견조한 흐름들을 보였습니다만, 케빈 워시의 기자회견, 그리고 또 점도표라는 것이 발표가 됐습니다. 점도표라는 것은 3, 6, 9, 12월 달에 연준 위원들이 앞으로 금리 결정이 어떻게 될 것인가라는 것을 이름을 밝히지 않고 점을 통해서 밝히는 건데요. 평균 금리가 4.1%로 발표가 됐습니다. 그러니까 이번에 금리 인상을 함으로써 3.75에서 4.0인데 평균이 4.1이라는 것은 한 차례 더 한다는 얘기 아니겠습니까? 그런 것들이 밝혀지면서 지수가 급락을 해서 마이너스로 돌아섰다가 보합권에 마감하는 그런 모습들을 보였다라고 말씀드릴 수가 있겠습니다.
◆ 김우성 : 예, 그 ‘금리가 더 오를 거야’라는 거, 지금 10월 말 그리고 12월 초 또 미국이 기준금리를 FOMC에서 결정하는데요. 11월에 선거가 있고요. 그런데 국채 금리도 봐야 됩니다. 장기채 금리들이 사실은 자금 조달의 큰 포인트다, 지난번에도 한번 지적해 주셨는데 미국 10년물 국채 금리는 5% 위로 올라가 있는 것 같아요.
◇ 차영주 : 그렇습니다. 우리가 월요일 같은 경우는 장중에 5%를 넘었다가 종가상으로는 5%를 넘어서지 않았었는데, 안타깝게도 기준금리가 올라가다 보니까, 그리고 앞으로 강력한 연준의 금리 인상에 대한 의지가 확인이 되니까 종가상으로 5%가 넘어버렸습니다. 그런 상황이 연출이 되면서 지금 10년물 국채 금리가 5%를 넘어섰다, 물론 5%를 넘어섰으니까 우리가 굉장히 조심해야 된다, 이런 것보다는 심리적인 부분들이라는 것들인데, 그걸 결국 넘어섰다는 거죠. 우리가 몇 가지 생각들을 해왔던 것들이 있습니다. 10년물 국채 금리가 5%를 넘어서고 그다음에 유가가 100달러를 넘어서면 이건 세계 경제에 있어서 상당히 우려스러운 부분들이라고 했는데, 안타깝게도 그게 지금 우리 눈앞에 나타난 현상이 돼버렸습니다. 10년물 금리가 5%라는 것은 지금 기준금리보다 대략 한 100bp 정도, 1%포인트 높은 상태 아니겠습니까? 이렇게 높게 형성이 된다는 것은 향후에 미국 금리가 이번에 한 차례 더 인상하는 걸로 끝나지 않고 계속해서 인플레이션을 잡기 위한 금리 인상에 대한 부분들… 그리고 국채 금리가 올라가는 것은 우리가 AI 기업들이 회사채를 발행하다 보니까 거기에 또 자금들이 몰리면서 국채에 대한 수요가 떨어지고 가격이 떨어지면서 금리가 올라간 면들도 있거든요. 어찌 됐든 이런 연결성을 보게 되면 많은 투자자들이 관심을 갖고 있는 AI 빅테크 기업들에게는 악재로 작용할 수밖에 없다, 이렇게 말씀드릴 수가 있습니다.
◆ 김우성 : 예, 채권 가격이 떨어지고, 채권 금리는 올라가고요. 재정 적자도 심화되고 있고, 금리도 올라가고, 유가도 오르고…. 우리 증시 열릴 때 우리 국민들은 코스피에 돈을 많이 넣고 계시잖아요. 걱정하실 것 같아요. 어제 장도 특이했던 것 같고요. 오늘 상황도 달라질 것 같은데 전망해 주시죠.
◇ 차영주 : 당분간 지지부진한 모습, 힘이 없는 모습, 옆으로 횡보하는 모습 이런 부분들이 계속해서 나타날 것 같습니다. 어차피 금리 인상은 예견됐던 상황이고, 한 차례 더 한다는 것은 예상 밖이긴 합니다만, 그래도 나름대로 일부는 생각했던 부분들이 있습니다. 문제는 현재 시장을 이끌고 있는 것이 외국인들인데요. 외국인들의 수급이 당분간 계속해서 들어오지 않을 가능성도 있다는 거죠. 왜 그러냐면 지금 미국이 금리를 인상하고 또 한 차례 금리 인상을 하게 된다면 달러가 강세로 돌아서지 않겠습니까? 원화가 약세로 돌아서게 되면 현 구간에서 환차손을 외국인들이 볼 수 있는 거죠. 단기적으로 1,300원대 초반에서 중반까지 움직이게 되면, 외국인들 입장에서는 환율이 안정적이게 될 때까지는 국내 시장에 쉽게 들어오기 어려울 수도 있습니다. 이런 모습들이 나타나면 국내 시장에 있어서 약세에 따른 변동성이 지속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말씀드릴 수가 있겠습니다.
◆ 김우성 : 예, 그리고 어제 오후에도 우리 반도체 관련된 중심주들이 반등을 했잖아요. SK하이닉스 인텔이랑 미국 내 메모리 반도체 생산 방안 얘기인데, 이게 호재가 됐던 건가요?
◇ 차영주 : 그렇습니다. 장 마감 무렵에 인텔과 SK하이닉스가 미국에서 반도체 공동 생산에 대한 검토가 들어갔다는 건데, 저는 개인적으로 이건 지켜봐야 될 것 같아요. 우리 기자님도 직장 생활을 해보셨습니다만, CEO들이 검토 단계에 있다는 것이 언론에 나온다는 것은 좀 어폐가 있습니다. 어찌 됐든 그런 부분들이 나오면서 오늘 새벽에 인텔은 주가가 올랐고요, SK하이닉스도 올랐습니다. 왜냐하면 지금 트럼프 대통령이 미국에서 반도체를 생산해라, 안 그러면 관세를 때리겠다는 것에서 벗어날 수 있다는 부분에 있어 조금 긍정적으로 작용한 것 같은데, 이 뉴스는 신중하게 지켜봐야 될 것 같고요. 삼성전자, 하이닉스, 특히 삼성전자는 25만 원, SK하이닉스는 160만 원에서 170만 원을 깨지 않고 있다는 거, 그리고 호재에는 굉장히 민감하게 반응하려고 한다는 점에 있어서 긍정적으로 평가할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 김우성 : 예, 방금도 말씀해 주셨습니다만 ‘논의가 진행 중이다’라고 돼 있고요. 미국에 여러 지역에서 만들어서 낼 수 있다. 물론 한국 정부의 반대급부 이런 것도 얘기 나오는데, 방금 말씀하셨던 게 흥미롭습니다. 호재에는 민감하게 반응하고 악재에는 조금 더 신중하게 대응한다. 오늘도 SK하이닉스나 삼성전자가 추가 상승이나 혹은 악재에도 불구하고 잘 버틸 수 있는 여건이 되는지에 대한 판단 근거를 저희 청취자분들이 궁금하실 것 같아요.
◇ 차영주 : 결국은 잘 버티는 근거가 될 가능성이 있다는 거죠. 지금 말씀드렸던 인텔 소식이라든지 이런 것들이 시장에 있어서 하방 지지가 되는 역할을 한다고 보여집니다. 상방이 열려 있는 부분들이 있습니다만 결국 그거는 복합적으로 보면 외국인들이 들어와야 되는데, 외국인들이 지금 들어올 수 있는 여건은 조금 아닌 것 같아요. 미국이 금리를 올렸기 때문에 그런 부분들을 감안하면 일단 하방이 단단해지는 과정으로 이해하시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 김우성 : 외국인 수급 늘 관심 있게 보시라고 해서 많이들 보실 텐데, 지금 자사주 매입하고 있잖아요. 외국인들은 계속 그 자사주 매입하는 거에 팔면서 차익 실현하고 나가는 것 아니냐, 이런 분석도 있더라고요. 그 관계는 어떻게 봐야 될까요?
◇ 차영주 : 그게 가장 우려스러운 바입니다. 주식을 오래 하신 분들 입장에서 보면 과거 삼성전자가 간헐적으로 자사주 매입을 할 때마다 외국인들이 거기다가 팔고 나갔었거든요. 그런데 이번에도 똑같은 형태가 벌어지는 것이 상당히 우려스럽습니다. 지금 둘이 공식적으로 55조를, 그러니까 각각 40조, 15조씩 해서 55조인데 절반 이상을 벌써 매입한 걸로 알려지고 있거든요. 10월이면 자사주 매입이 끝날 텐데, 그때 외국인들의 포지션에 대한 우려를 해봐야 할 것 같습니다. 지금 같은 행태가 이루어질지, 아니면 외국인들의 매수가 다시 들어올지 여부는 지켜봐야 되겠는데, 아직 우리가 그런 판단을 내리기에는 조금 불안정한 요소이기 때문에 예측을 하기보다는 염두를 해둬야 되지 않을까 그렇게 말씀드릴 수가 있겠습니다.
◆ 김우성 : 알겠습니다. 오늘 말씀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차영주 : 예, 감사합니다.
◆ 김우성 : 차영주 와이즈경제연구소장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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