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인천국제공항에서 항공사들이 많이 쓰는 네트워크에 장애가 생겨 출국 수속이 지연되고 있습니다.
중국 3개 항공사는 거의 4시간가량 체크인이 중단됐는데, 네트워크가 조금 전 복구됐지만 승객들 불편은 여전합니다.
현장에 YTN 취재기자 나가 있습니다. 차유정 기자!
지금 현장 상황 어떤가요.
[기자]
제1 여객터미널, 중국 항공사 수속 카운터 앞인데요.
보시는 것처럼 대기 줄이 길게 늘어서 있고요.
지친 기색이 역력한 승객들은 주저앉아 막연하게 기다리고 있습니다.
현재 기다리는 승객들이 천2백 명이 넘고요, 항공편도 오후 4시 기준 35편이 지연되고 있습니다.
발권에 문제가 생긴 항공사는 중국 동방·남방·국제 항공, 이렇게 3곳입니다.
항공사가 이용하는 탑승 수속 네트워크 통신 시스템에 문제가 생겼기 때문인데요.
해당 항공사들은 새벽 4시 반부터 통신이 간헐적으로 끊기는 현상이 감지됐다고 전했고요.
정오부터는 아예 발권 업무가 중단됐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대한항공 등 다른 항공사도 네트워크 접속이 불안정해 수속 업무가 지연되는 등 한때 불편을 겪었습니다.
특히 여행객이 많은 금요일에 탑승권 발부에 차질이 빚어지면서 이용객들의 불편이 가중되는 모습입니다.
탑승객 얘기 한번 들어보시겠습니다.
[김 정 남 / 경기도 시흥시 : 1시 15분에 칭다오로 가는 일정이 있어서 11시에 공항에 도착했거든요. 공항에 도착했을 때 이미 백 명 넘게 기다리는 상황이었고요.]
해당 시스템을 운영하는 업체는 미국 에어링크 사로, 인천공항 측은 시스템이 현재는 복구된 상태라고 밝혔으며 3개 항공사들도 조금 전부터 가까스로 전산 체크인을 시작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하지만 발권 절차가 워낙 밀려있어 혼잡이 완전히 해소되려면 다소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인천국제공항공사에서 YTN 차 유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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