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서울 아파트값 상승폭 3주째 둔화...경기 남부 '강세'

2026.11.05 오후 02:54
[앵커]
서울 아파트값이 91주 연속 오른 가운데 강남권 하락세가 이어지며 상승폭은 3주 연속 둔화했습니다.

경기 남부 핵심지는 반도체 벨트 강세와 풍선효과, 상급지 갈아타기 여파 등으로 급등세를 이어갔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차유정 기자!

집값 흐름은 어떤가요?

[기자]
네, 부동산원이 발표한 가격 동향을 보면 이번 주 서울 아파트값은 0.07% 올랐습니다.

지난해 2월 첫째 주부터 91주째 상승세입니다.

다만, 오름폭은 전주보다 0.02%p 줄며 3주 연속 축소됐습니다.

세제 불확실성과 금리 변수 여파로 강남·서초구는 13주 연속, 송파구는 9주 연속 집값이 내렸습니다.

낙폭은 강남과 서초가 소폭 커지긴 했지만, 송파는 -0.22%에서 -0.17%로 줄어든 모습입니다.

서울 중위권 이하 지역은 이번 주도 숨 고르기가 계속됐습니다.

서대문 0.31%, 성북구와 금천구가 0.3% 오르는 등 상승세를 유지했지만, 오름폭은 대체로 지난주보다 둔화했습니다.

그간 단기 급등에 따른 시장 피로도가 높아졌기 때문인데, 전·월세 물건 부족에 실수요 유입 역시 꾸준해 상승폭이 계속 축소되는지는 지켜봐야 합니다.

경기 남부 핵심지는 용인 기흥이 0.6% 급등하는 등 반도체 호황 발 강세가 이어졌습니다.

군포도 0.57% 급등하며 인근 비규제지역으로 풍선효과도 번지는 양상입니다.

안양 동안이 0.55%, 성남 중원도 0.39% 올랐는데 경기 남부지역 내 상급지 갈아타기가 활발한 여파로 해석됩니다.

서울 아파트 전셋값은 성북과 노원, 동대문구 등 대단지를 중심으로 이번 주도 0.17% 올라 91주 상승세를 이어갔습니다.

지금까지 경제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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