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최근들어 전화 한통화면 원하는 곳
어디서든지 안마와 윤락을 동시에 하는
불법 출장안마가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이런 불법적인 출장안마로 유일하게 공인
시각장애인 안마사들이 생계까지 위협받게
되자 직접 단속에 나섰습니다
김태진 기자의 보돕니다
자극적인 문구의 출장 안마 스티커가
차 창문 가득히 붙어있습니다
이 가운데 한 번호로 전화를 걸었습니다
--------------(녹취)-------------------
처음에 마사지까지는 7만원이고요
애프터 하게 되면 플러스 8만원해서
토탈 15만원 입니다
---------------------------------------
잠시뒤 차 한대가 지정한 여관에 도착했고
미모의 여성이 차에서 내려 안으로 들어갑니다
객실에 들어선 여성은 돈부터 요구합니다
------------------(녹취)----------------
얼마에요? 17만원이요
안마사로 보기에는 낯 뜨거운 복장입니다
또 윤락행위를 연상시키는 각종 도구가
방안에 널려 있습니다
결국 가정주부인 이 여성은 현장에서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브릿지)---------------
이처럼 최근들어 출장안마가 기승을 부리자
안마가 유일한 생계수단인 안마사들은
생계에 위협을 느꼈고, 결국 경찰의 협조를
받아 자체 단속에 나서게 된 것 입니다
-------------------------------------------
법으로 공인된 안마사들은 모두
시각장애인들입니다
안마사들은 지난달에도 이런 자체단속을 벌여
불법 안마행위 50여건을 적발해 경찰에
신고했습니다
함정단속이라는 우려의 시각도 있지만
불법적인 출장안마를 잡기 위해서는 어쩔
수 없는 선택이었습니다
-----------------(인터뷰)------------------
출장안마하시는 분들이 알아서 그만두면
좋겠는데 안되니까 끝까지 해볼랍니다
------------------------------------------
시각장애인들이 직접 나설 정도로 마땅한
단속방법이 없는 출장안마!
지금도 독버섯처럼 번지고 있는 불
퇴폐안마를 근절시키기 위한 관계당국
대책이 시급한 실정입니다
ytn 김태진입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