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포항서 '카드깡' 업자 무더기 적발

2004.01.14 오후 09:09
경북 포항북부경찰서는 오늘 쌀가게와 컴퓨터 등 위장 가맹점을 개설한 후 현금이 필요한 신용카드 소지자들이 찾아오면 13% 안팎의 선이자를 떼는 방법으로 43억원을 불법 융통한 혐의로 40살 이모씨 등 2명을 구속하고 10명을 불구속입건했습니다.

경찰은 또 달아난 41살 권모씨 등 8명을 같은 혐의로 수배했습니다.

이들은 지난 2002년 2월부터 같은 해 연말까지 포항시 남구 해도동 등 포항시내 16개 지역에 위장 카드 가맹점을 개설해, 급전이 필요한 영세상인과 시민들이 찾아오면 물품을 구입한 것처럼 허위 매출전표를 발행하고 높은 선이자를 떼는 방법으로 모두 3천여명에게 43억원을 불법 융통해준 혐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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