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광주] '은빛 유혹' 무등산 주상절리대!

2006.09.28 오전 08:27
[앵커멘트]

광주 무등산 중봉일대가 끝없이 펼쳐진 억새들로 은빛 물결을 이루고 있어 인기입니다.

한때 군부대가 자리잡으면서 일반인들의 출입이 제한됐던 이 곳은 이제 전국 각지에서 온 등산객들의 발길을 멈추게 하는 억새 군락지로 다시 태어났습니다.

케이블TV 광주방송, 한지혜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해마다 1000만명이 오르는 광주의 상징 무등산.

청명한 가을하늘 아래 펼쳐친 억새의 은빛 물결이 장관입니다.

이 곳은 지난 1998년까지 주둔했던 군부대가 이전하면서 등고선 복원과 목재 탐방로 조성 등 생태복원사업이 이루어졌습니다.

민간인의 출입이 제한된 채 벽돌 조각들이 나뒹굴던 황무지는 복원 8년 만에 이렇게 아름다운 억새밭으로 변했습니다.

성공적인 생태복원사업으로 무등산 중봉 억새밭은 서석대, 입석대 등의 주상절리대와 함께 무등산을 찾는 등산객들의 많은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중생대 백악기 화산활동에 의해 만들어진 무등산 주상절리대는 돌기둥 하나의 크기가 30미터에 달하는 등 하늘을 찌를듯한 수직의 돌기둥이 장관을 이뤄 주변의 빼어난 경관과 함께 소중한 자연유산으로 가치를 인정받고 있습니다.

[인터뷰:이윤수, 한국지질자원연구원 지질기반정보연구부]
"이런 아름다운 경관에 장대한 주상절리가 서있다는 것은 광주 뿐만이 아니고 우리나라 전체로 봤을 때도 우리가 지켜야 될 보물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본래의 모습을 되찾아가고 있는 무등산.

광주시는 군부대 이전 부지에 대한 생태복원에 이어 무등산 주상절리대를 보존하기 위한 주변의 식생복원도 오는 2008년까지 진행할 계획입니다.

KCTV뉴스 한지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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