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손흥민과 함께 월드컵에 네 번째 출전하는 선수, 홍명보호 수문장 김승규 선수인데요.
며칠 전 세상에 태어난 딸에게 좋은 성적을 선물로 안기고 싶다고 의지를 다졌습니다.
월드컵 무대가 코앞으로 다가오면서 대표팀 분위기도 사뭇 달라졌습니다.
과달라하라에서 양시창 기자입니다.
[기자]
축구대표팀의 주전 골키퍼, 김승규는 이번 월드컵이 어느 때보다 특별합니다.
주장 손흥민과 함께 월드컵 4회 출전이라는 대기록을 눈앞에 두고 있는 데다, 며칠 전 딸이 태어나는 기쁨도 안았습니다.
[김승규 / 축구대표팀 골키퍼 : 옆에 있어 주지 못해서 아내한테도 그렇고 딸한테도 미안한 마음이 큰데, 그런 만큼 이번 월드컵이 딸하고 제 아내한테 좋은 선물이 될 수 있게끔….]
미국 사전캠프 막바지에 나온 손흥민의 이 말 때문에 축구 팬들의 관심도 늘었습니다.
[손흥민 / 축구대표팀 공격수 : 승규 형이 있었기에 월드컵에 가는 거죠. 뒤에서 든든하게 지켜줬기 때문에 월드컵 가는 거죠.]
이번 대회는 어느 때보다 골키퍼의 역할이 중요합니다.
첫 경기 상대인 체코에 장신 선수가 즐비해 세트 피스 전술에 능한 데다, 경기장이 고지대에 있다는 점도 골키퍼의 중요성을 더 키운 대목입니다.
[김승규 / 축구대표팀 골키퍼 : 공중볼이 날아왔을 때 적극적으로 나가서 수비수들을 도와준다든지…. 막았다고 생각하는 공도 손 맞고 들어가는 경우가, 아무래도 볼이 생각보다 조금은 빠르게 오는 것 같아요.]
첫 경기를 나흘 앞두고 펼쳐진 공식 훈련에서 대표팀은 변함없이 밝은 표정이었지만, 웃음기가 줄면서, 사뭇 비장한 분위기도 엿보였습니다.
본격적인 실전 대비 훈련에 돌입한 만큼 긴장감이 더 커질 수밖에 없습니다.
제 뒤로 보이는 과달라하라 경기장도 막바지 준비가 한창입니다.
월드컵 개막이 며칠 앞으로 다가오면서 우리 축구대표팀도 이곳 현지 분위기도 긴장감과 기대감이 더 커지고 있습니다.
과달라하라에서 YTN 양시창입니다.
영상기자 : 이현오
YTN 양시창 (ysc08@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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