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강원·경기 폭우 피해 잇따라

2007.08.09 오후 11:21
[앵커멘트]

집중호우가 내린 강원도에는 도로가 유실되는 등 피해가 잇따랐습니다.

북한강 수계 댐들은 유입량을 지켜보며 방류량을 늘리고 있습니다.

이강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강원도에는 시간당 30밀리미터 안팎의 폭우가 쏟아졌습니다.

이에 따라 화천과 양구, 평창, 횡성에는 호우경보가 내려졌고, 대부분 지역으로 호우특보가 확대됐습니다.

계속 이어지는 비로 도로가 유실되는 피해가 잇따랐습니다.

한계령 정상 부근 등 곳곳에서 토사가 흘러 내리면서 도로가 유실돼 인제에서 양양 구간 44번 국도의 차량 운행이 통제됐습니다.

또 인제읍 하추리 국도 31호선과 4번 군도도 전면 통제됐습니다.

[인터뷰:허봉학, 인제경찰서 교통관리계]
"도로가 곳곳에서 유실됐고, 앞으로도 계속 비가 올 것으로 보여 위험이 있기 때문에 통제하고 있습니다."

고립 사고도 잇따라 평창군 봉평면 흥정계곡과 속초시 도문동, 홍천군 북방면 등에서 피서객들의 발길이 끊기기도 했습니다.

경기도 양평군 용문산 계곡에서는 갑자기 불어난 물에 등산객 16명이 고립됐다가 두시간 반만에 구조됐고, 동두천 왕방산 계곡에서도 등산객 7명이 구조됐습니다.

수해 복구 공사 중인 업체들도 완공 전에 피해를 입지 않을까 긴장을 늦추지 않는 모습입니다.

강우량이 많아지자 한강수계댐들도 일제히 방류량을 늘렸습니다.

이곳 춘천댐에서도 발전방류 외에 수문 10개를 모두 열고 물을 하류로 흘려 보냈습니다.

이 밖에 의암댐과 청평댐이 각각 초당 3천여 톤과 6천 3백여 톤을 방류했고, 팔당댐도 수문 15개 가운데 10개를 열어 홍수에 대비하고 있습니다.

YTN 이강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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