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이 미국산 쇠고기 수입에 대해 비판적인 입장을 보여온 서울대 우희종 교수에 대해 광우병 연구 관련 실험노트 등을 제출해달라고 요구한 것으로 뒤늦게 알려졌습니다.
한나라당 손숙미 의원은 지난 19일 식품의약품안전청에 공문을 보내 광우병 전문가인 우 교수가 식약청 발주로 실시한 각종 연구의 실험노트와 연구비 사용 증빙 서류 등을 제출하라고 요구했습니다.
이에 대해 우교수 측은 "정치권에서 연구자의 실험노트까지 내놓으라고 한 것은 전근대적인 행태"라며 "식약청을 통해 간접적으로 자료를 요청하지 말고 자신에게 직접 요구하라"고 반발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손 의원 측은 우 교수의 연구 보고서가 제대로 진행되는지 검토하기위해 식약청에 관련 서류를 요청했던 것이라며 우 교수에게 별도의 자료 제출을 요구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