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서울과 경기도 등 수도권 일부 지역에서만 사용이 가능한 교통카드가 내년부터 전국에서 호환됩니다.
하지만 선불식 티머니 카드만 해당하고, 후불식 신용카드나 유패스 카드는 호환 되지 않습니다.
이강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서울 교통카드는 그동안 경기도와 인천 지역에서만 사용할 수 있었습니다.
내년부터는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호환 사용이 가능해집니다.
우선 다음 달 10일부터 부산과 강릉, 목포, 천안 등에서 호환이 시작됩니다.
상반기에는 충남과 제주, 포항에서, 그리고 하반기에는 경남과 경북, 전남·북 지역 등으로 확대됩니다.
대구와 광주, 춘천은 2010년 이후에나 가능할 전망입니다.
계획대로라면 내년 말까지 전국의 교통카드 단말기 94%에서 호환 사용이 가능해집니다.
물론 상대 지역에서 발급한 교통 카드로도 서울시 등 다른 지역의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게 됩니다.
[인터뷰:윤준병, 서울시 교통기획관]
"기존에 있는 카드 사용 지역에 대해서도 여기 지역에 관계 없이 하나의 카드로 다 호환할 수 있도록 하는 정책이 한 방향이고..."
하지만 호환 서비스는 돈을 내고 충전해서 사용하는 선불식 교통카드로 제한됩니다.
전체교통 카드 결제 건수에서 신용카드 결제가 차지하는 비율이 50%를 넘어선 것을 감안하면 반쪽 호환에 그친 것입니다.
서울시는 각 카드사와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지만 후불식 교통 카드도 전국 어디서든 쓸 수 있게 되기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YTN 이강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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