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디지털 카메라용 중국산 충전지 폭발

2009.02.23 오후 06:43
[앵커멘트]

가정집에서 디지털카메라 배터리가 충전 중에 폭발하는 사고가 있었습니다.

어린이가 자고 있는 방에서 불이나 하마터면 큰 사고로 이어질 뻔 했습니다.

염혜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소화기 분말이 가득한 방, 바닥이 검게 그을렀습니다.

충전용 건전지는 검게 녹아 바닥에 눌러 붙었고, 충전기는 모두 타 전선만 남았습니다.

36살 김 모 씨의 집에서 디지털 카메라용 충전지가 폭발해 이불에 불이 옮겨 붙었습니다.

10살 난 김 씨의 딸이 자고 있던 방이었습니다.

[녹취:김 모 씨, 피해자]
"폭발음 하고, 주변이 뜨거워서 애가 일어나 보니까 불이 나서 엄마를 깨운 거예요."

김 씨는 전날 아침부터 20시간 정도 충전을 했지만 그동안 아무 문제가 없었다고 주장했습니다.

폭발한 충전지는 중국산 제품으로 한국 코닥이 자사 카메라와 묶어서 TV 홈쇼핑용으로 구성해 판매했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충전지가 녹아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녹취:서울 동대문소방서 화재진압팀 관계자]
"아파트 작은 방에서 충전 중이던 어댑터에서 충전지가 폭발하면서 이불 등에 착화된 화재예요."

전문가들은 중국산 충전지의 경우 과충전예방 회로가 장착돼 있지 않은 경우가 많아 오랜 시간 충전하면 폭발할 수 있다고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YTN 염혜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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