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대구경북] '한방산업' 도약 발판 마련

2009.03.24 오후 07:20
[앵커멘트]

한방 산업의 연구개발 기지 역할을 할 대구경북 한방산업진흥원이 문을 열었습니다.

한약재의 효능분석부터 제품화까지 체계적으로 육성해 한방산업을 지역의 새로운 동력으로 만드는데 한 몫 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허성준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대구경북 한방산업진흥원이 정식 개원했습니다.

일부 전문가들의 영역으로만 맡겨 온 한방 분야를 체계적으로 연구하고 개발할 거점이 마련된것입니다.

앞으로 만성 난치성 질환을 치료할 수 있는 한방 신약 개발을 비롯해 한약재 품질 검사와 인증 등 한방과 관련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합니다.

한방산업진흥원은 2011년까지 추진되는 한방 클러스터의 1차 사업으로 대구시와 경상북도가 공동으로 설립해 운영합니다.

[인터뷰:이길영, 한방산업진흥원]
"민족의학으로서 동의보감이 400년 유산인데 향후 새로운 400년을 준비하는 것이 우리 한방업계의 의무이고 그 몫의 한 부분을 저희 진흥원이 감당하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또 경북 영천의 한약재 생산기지와 대구약령시 등을 활용해 한약재의 생산과 유통 기반을 구축하는데도 역점을 둡니다.

지자체들은 한방산업이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자리잡기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인터뷰:김관용, 경상북도지사]
"녹색성장의 하나의 선도적 역할을 할 수 있는 그런 거점이 확보되었습니다. 그래서 여기의 R&D 부분과 일반기업을 연결해서 새로운 산업 개발로 구체화될 것입니다."

세계 한방산업의 규모는 250조 원.

우리나라는 오랜 역사와 전통에 비해 세계 시장의 2%를 차지하는 수준에 불과합니다.

전문가들은 한의학의 안정성과 효과를 과학적으로 규명한다면 해외 시장 공략이 충분히 가능하다고 강조합니다.

정부가 한방산업을 국가 전략산업으로 선정해 집중 육성하는 만큼 진흥원이 약령시 등 지역의 우수한 인프라를 바탕으로 국내 한의학 산업을 한 단계 도약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YTN 허성준[hsjk23@ytn.co.kr]입니다.
HOT 연예 스포츠
지금 이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