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노 전 대통령 귀가..."최선다해 조사 받았다"

2009.05.01 오전 02:31
어제 대검찰청에 출석했던 노무현 전 대통령이 13시간 가까이 조사를 받고 오전 2시 10분쯤 사저가 있는 김해 봉하마을로 출발했습니다.

노 전 대통령은 검찰 조사 소회를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최선을 다해 조사를 받았다"고 짧게 대답한 뒤 버스에 올랐습니다.

검찰은 어제 오후 1시 20분쯤 검찰청에 나온 노무현 전 대통령을 상대로 박연차 회장이 가족에게 건넨 600만 달러와 관련이 있는지를 집중 추궁했습니다.

또 정상문 전 비서관이 횡령한 특수활동비 12억 5,000만 원도 알고 있었는지 캐물었습니다.

노 전 대통령은 혐의 대부분을 부인했고 박 회장과의 대질 신문도 거부했습니다.

검찰은 조사결과를 정리하고 법리 분석을 벌인 다음 주 초쯤 노 전 대통령에 대한 사법처리 여부와 수위를 결정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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