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충북] 휴가철 피서지 청소년 탈선막는다

2009.08.11 오전 12:26
[앵커멘트]

여름철 피서지에서 탈선의 유혹에 빠지는 청소년들이 많은데요.

동해안 주요 해변에서는 이런 청소년들의 탈선을 막는 프로그램이 운영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YBS 영동방송 이진석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매년 피서철이면 밤마다 해변 백사장 주위를 배회하며 술을 마시는 청소년들을 손쉽게 찾아볼 수 있습니다.

특히 가족 동반 보다는 친구들끼리 자유롭게 피서를 떠날 경우에 탈선의 유혹에 더욱 쉽게 노출될 수 밖에 없는 것이 사실입니다.

[인터뷰:김지은·김진아, 경기도 의정부시]
"친구들끼리 오면 서로 다 부모님들처럼 그렇지 않으니까 자유로운 그런 거에서는 편하고 재밌는 것 같아요."

실제로 여름방학 기간인 피서철 동안 가출과 비행 등의 청소년 탈선은 더욱 많아집니다.

상황이 이렇자 도내 각 청소년 지원센터들이 피서지 현장으로 도움이 필요한 청소년들을 찾아 나섰습니다.

상담실에서 대상 청소년을 기다리기 보다, 탈선 우려가 높은 바닷가에서 예방 활동은 물론 초기에 도움을 주는 아웃리치 사업이 한창입니다.

[인터뷰:강지혜, 강원도청소년상담지원센터]
"그 수동적인 의미에서 능동적으로 찾아간다는 의미가 있고요, 비행이나 탈선을 예방하는 취지에서 나온 거고, 아웃리치 말 그대로 찾아가는 상담이라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마련된 올해 행사에서는 해수욕장 현지에서의 이동상담실 운영과 각종 심리검사, 청소년 상담 전용전화 1388 홍보활동 등이 마련됐습니다.

그러나 피서지 청소년 탈선 문제의 근본적인 예방을 위해서는 어른들의 적극성이 요구됩니다.

[인터뷰:박영훈, 위기지원팀장 강원도청소년상담지원센터]
"아이들은 커가는 과정이고, 사회학습적인 부분이 있는데 거기에 대해서 우리 어른들이 조금만 각성을 하고 관심을 가져 주시면 우리 아이들이 어려운 탈선의 길에서 벗어날 수 있는에 우리 어른들이 조금만 더 신경을 써 주시면..."

미래의 주인공이라 불리는 청소년들을 위한 사회적 안전망을 보다 견고하게 만들기 위해서는 기성세대의 사회적 책임감이 절실합니다.

YBS 뉴스 이진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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