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표적인 진보논객으로 꼽히는 진중권 씨가 중앙대학교 독어독문학과 겸임교수 재임용 심사에서 탈락해 일부 교수와 학생들이 반발하고 있습니다.
중앙대는 진 씨가 지난달 임용 제청을 요구했지만, 겸임교수로 임용되려면 다른 기관의 겸직이 있어야 한다는 교육과학기술부의 규정에 따라 이를 거부했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이에 대해 독어독문학과 측은 학과 명의의 성명을 내고 그동안 두 차례 재임용 과정에서 문제삼지 않았던 규정을 들어 탈락시킨 것은 말이 안된다며 정치적 고려 등의 다른 의도가 있는 것이 아니냐고 주장했습니다.
신윤정 [yjshin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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