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어린이 골절' 가을 개학 후 급증

2009.09.13 오전 09:01
어린이 골절이 여름방학 때 보다는 가을 학기 이후에 가장 많이 발생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관절 전문 힘찬병원이 지난해 7월부터 1년 동안 소아 골절 환자 224명을 분석한 결과 가을 학기에 68명으로 전체 30%를 차지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가을 개학 이후는 여름방학 동안 골절상을 입는 사례 38건에 비해 무려 80%나 급증한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전문의들은 소아 골절 대부분이 다리나 팔 등 성장판이 있는 부위에 집중돼 있어 성장판이 손상되면 뼈가 자라지 않거나 변형이 일어날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또, 성장판 손상은 X-레이 검사로 잘 나타나지 않고 통증도 없는 경우가 많아 골절 치료 이후에도 어린이의 관절 상태를 꾸준히 살펴 조기에 발견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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