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자율형 사립고 즉 자사고로 지정된 학교마다 여러 파격적인 특전을 내세우며 우수학생 유치에 모든 노력을 쏟고 있습니다.
과거 명문의 위상을 되찾겠다며 제2 창학의 각오를 보이는 사학들의 몸부림이 돋보입니다.
채장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내년부터 자율형 사립고로 지정된 고교 입시 설명회장이 학부모와 학생들로 붐비고 있습니다.
학교측의 제안설명을 면밀히 숙지하며 궁금한 사안을 물어 보기도 합니다.
개교 100년이 넘는 전통에다 한때 명문이었던 위상을 되찾기 위한 재단과 동창회의 전폭적인 지원을 내세우고 있습니다.
또, 2년 뒤 학교 이전을 통해 선진국형 기숙 시설과 교과교실제 운영 등 좋은 환경도 약속하고 있습니다.
[인터뷰:정인표, 대구 계성고등학교장]
"법인으로부터 많은 지원을 받고 동창들의 멘토링을 통해 학생들을 글로벌 시대의 인재로 키우는데 목적을 두고 있습니다."
경북지역에서도 유일하게 자사고로 지정된 이 학교도 거액의 재단 출연금을 앞세워 80년 전통을 새롭게 쓰겠다는 각오을 다지고 있습니다
우수교사 19명을 새로 뽑고 유수 고등학교와 대학, 기업과의 교류를 통한 인재양성을 강점으로 내놨습니다.
[인터뷰:박종근, 경북 김천고등학교장]
"2~3학년에 배울 수 있는 것을 1학년에 당겨서 수업도 하고 또 개인별 수준별 맞춤형 그런 지도가 가능하기 때문에 아주 효율적인 대학입시교육할 수 있다는 점이고..."
자율형 사립고의 이런 노력은 학부모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습니다.
[인터뷰:이용석, 학부모]
"과고도 있고 외고도 있고 여러 가지 특성화 된 고등학교가 있는데 그러 것들을 이것저것 알아 보고나서 적합한 곳을 택해준다면 부모로서 아이들에게 많은 기회를 줄 수 있는..."
특수목적고에 버금가는 우수학생을 유치하려는 학교측의 실험이 성공할 지 주목됩니다.
YTN 채장수[jschae@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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