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수능 지구과학1 복수정답 인정

2009.11.23 오후 06:52
[앵커멘트]

올 수능 시험에서 정답에 대한 이의신청을 심사한 결과 한 문제에 대해 복수정답을 인정하기로 했습니다.

탐구영역 선택과목 가운데 지구과학1 인데요,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양일혁 기자!

어떤 문제입니까?

[리포트]

자연계생들이 치르는 지구과학 1에서 복수정답을 인정하기로 했습니다.

19번 문제로 일식에 대해 묻는 질문입니다.

당초 출제기관인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3번이 정답이라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이의신청을 심의한 결과 1번도 정답으로 인정하기로 한 것입니다.

올해 7월 22일 우리나라 부근을 지나간 달의 본 그림자의 이동방향을 나타낸 그림을 주고 각각 세 지역에서 일어나는 일식현상을 비교 설명한 문제입니다.

보기에서 옳은 것만을 고르라는 질문인데 원래는 보기 가운데 ㄱ과 ㄴ의 3번이 정답이었습니다.

논리적으로는 A지역의 일식지속 시간이 B지역보다 긴 것이 맞지만 천문관측 분석 프로그램으로 복잡한 계산과정을 거쳐 확인해 본 결과 B지역이 A지역보다 일식의 지속시간이 긴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때문에 ㄴ을 제외한 1번도 정답으로 인정한다는 것입니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수능시험이 치러진 지난 12일부터 5일간 홈페이지를 통해 문항과 정답에 대한 이의신청을 받았습니다.

평가원은 이번 수능시험의 정답을 25일 최종 확정, 발표하고 채점을 완료한 뒤 다음달 9일 수험생들에게 성적을 통지할 예정입니다.

올해 수능 과학탐구영역 응시자 가운데 지구과학I을 선택해 응시한 수험생은 14만 8,268명으로 과학탐구의 8개 선택과목 가운데 생물I, 화학I에 이어 세 번째로 많은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수능에서 이같은 복수정답 인정은 2004학년도 언어와 2008학년도 물리 2 과목에서도 각각 복수정답 인정하는 사례가 있었습니다.

지금까지 사회1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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