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동해안 해맞이 인파 북적

2010.01.01 오전 06:20
[앵커멘트]

해맞이 명소인 강릉 경포 해변에도 새해 첫 일출을 보려는 사람들로 북적이고 있습니다.

강릉 경포 해변에 나가 있는 중계차 연결합니다. 송세혁 기자!

아직 이른 시각인데, 해맞이 관광객들이 모이기 시작했군요?

[중계 리포트]

아직 어둠이 짙게 깔렸지만 벌써 해맞이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수은주는 영하 10도 안팎까지 떨어졌고 바닷바람까지 불어 체감 온도는 더욱 낮습니다.

이런 매서운 한파에도 시간이 흐를수록 더 많은 해맞이 인파가 모여들고 있습니다.

이곳 강릉 경포 해변의 해 뜨는 시각은 오전 7시 40분입니다.

이제 1시간 30분 정도 남았는데요.

동해의 수평선에 옅은 구름이 껴 있지만 구름 사이로 일출을 볼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털모자와 마스크로 무장한 해맞이 관광객들은 2010년 첫해가 떠오르기만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조금 전인 새벽 6시부터는 경포 해변 해돋이 행사의 막이 올랐습니다.

하평답교놀이와 모듬북공연 등 다채로운 행사가 펼쳐져 축제 분위기를 한껏 돋우고 있습니다.

또 오전 7시 30분부터는 2018 동계올림픽 유치를 염원하는 2,018개의 연이 날려져 경포 하늘을 수놓게 됩니다.

이번 연날리기 행사는 한국기록원의 인증을 통해 기네스에도 등재될 예정입니다.

종전 최고 기록은 지난 10월 김제 지평선 축제 때 날린 연 1,133개입니다.

강릉 정동진과 동해 망상, 양양 낙산 해변 등 다른 동해안 일출 명소에서도 인파가 몰린 가운데 풍성한 해맞이 행사가 열리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강릉 경포 해변에서 YTN 송세혁[shsong@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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