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해맞이 명소인 강릉 경포 해변에도 새해 첫 일출을 보려는 인파로 북적이고 있습니다.
강릉 경포 해변에 나가 있는 중계차 연결합니다. 송세혁 기자!
잠시 뒤면 해돋이의 장관이 펼쳐질텐데요, 그곳 분위기는 어떻습니까?
[중계 리포트]
2010년 새해 첫 여명이 밝아 오는 가운데 해맞이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수은주는 영하 10도 안팎까지 떨어졌고 바람까지 불면서 체감온도는 더욱 낮습니다.
이런 매서운 추위 때문인지 해맞이 관광객들이 아직까지 많이 모이지는 않은 상태입니다.
이곳 강릉 경포 해변의 해 뜨는 시각은 오전 7시 40분입니다.
이제 30분 정도 남았는데요.
해돋이 시각이 얼마 남지 않은 만큼 더 많은 해맞이 인파가 모여들 것으로 예상됩니다.
동해의 수평선에 옅은 구름이 깔렸지만 구름 사이로 일출을 볼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털모자와 마스크로 무장한 해맞이 관광객들은 2011년 첫해가 떠오르기만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조금 전인 새벽 6시부터는 경포 해변 해돋이 행사의 막이 올랐습니다.
농악 공연과 불꽃놀이 등 다채로운 행사가 펼쳐져 축제 분위기를 한껏 돋우고 있습니다.
또 오전 7시 30분부터는 2018 동계올림픽 유치를 염원하는 2,018개의 연이 날려져 경포 하늘을 수놓게 됩니다.
이번 연날리기 행사는 한국기록원의 인증을 통해 기네스에도 등재될 예정입니다.
종전 최고 기록은 지난 10월 김제 지평선 축제 때 날린 연 1,133개입니다.
강릉 정동진과 동해 추암 해변 등 다른 동해안 일출 명소에서도 인파가 몰린 가운데 풍성한 해맞이 행사가 열리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강릉 경포 해변에서 YTN 송세혁[shsong@ytn.co.kr]입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