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지난달 실업급여를 지급받은 사람이 사상 최대를 기록했습니다.
정부지원 일자리 사업이 만료된 사람들이 대거 실업급여를 신청했기 때문으로 풀이됩니다.
보도에 이상순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달 실업급여를 지급받은 사람은 38만 7,000명, 액수는 3,064억 원에 이르렀습니다.
전년도 같은 기간보다 지급자 수는 9.3%, 지급액은 11%가 증가한 사상 최대 규모입니다.
이는 정부 지원 일자리 사업에 참여했다가 근무기간이 만료된 사람들이 신규로 대거 실업급여를 신청했기 때문입니다.
노동부에 따르면 지난달 실업급여 신규 신청자는 13만 9,000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12만 8,000명에 비해 8.6% 늘어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습니다.
실업급여 신청자 수는 지난해 1월 전년도 대비 36.2%까지 증가했다가 계속 줄어 10월에 6만 7,000명으로 최저치를 기록했지만 11월부터 다시 늘기 시작했습니다.
업종별로는 공공부문과 사회보장 행정 부문에서, 연령별로는 50대 이상에서 실업급여 신청이 크게 증가했습니다.
공공행정과 사회보장 행정 업종의 실업급여 신청자의 경우 2만2,500명으로 전년도 같은 기간의 7,400명에 비해 3배 가까이 급증했습니다.
노동부는 정부 재정지원 일자리 사업 참여자 중에서 그 이전 사업장 근무경력이 있었던 50세 이상 연령층의 실업급여 신청이 증가의 주요 원인으로 보인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에 반해 고용조정이 불가피한 사업주가 휴업이나 훈련 등을 통해 근로자를 계속 고용하면 지급하는 고용유지지원금 지급액은 90억 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2.6% 감소했습니다.
고용유지 계획신고 건수 역시 1,300여 건으로 81.5%나 줄었습니다.
YTN 이상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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