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검찰이 공정택 전 서울시 교육감을 오늘 오전 소환했습니다.
서울시 교원 인사비리에 공 전 교육감이 직접 관여한 혐의를 조사하기 위해서입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이정미 기자!
공 전 교육감이 검찰에 소환된 게 언제죠?
[리포트]
오늘 오전 9시 20분쯤입니다.
공정택 전 서울시교육감은 서울 서부지방검찰청에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했습니다.
검찰이 최근 불거진 교원 인사비리에 공 전 교육감이 관여한 혐의를 포착하고 출석을 통보했기 때문입니다.
검찰은 현재 공 전 교육감을 상대로 부정 승진 의혹을 받고 있는 26명의 근무평정을 조작하는데 직접 관여했는지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또 그 대가로 금품을 받았는지도 캐묻고 있습니다.
특히, 검찰은 인사비리 혐의로 구속기소된 김 모 전 서울시 교육청 교육정책국장에게서 '장학사 승진과 관련해 상납받은 2,000만 원을 공 전 교육감에게 전달했다'는 진술을 확보하고, 이를 집중 추궁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를 위해 최근 인사청탁을 들어주는 대가로 돈을 받은 혐의로 체포됐던 김 전 국장의 부인 임 모 교장을 다시 불러 대질조사를 실시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공 전 교육감은 뇌물을 받았느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검찰 조사를 받겠다'고 답했고 인사비리에 관여한 혐의에 대해서는 '인정하지 않는다'며 혐의를 부인했습니다.
하지만 검찰은 공 전 교육감의 혐의 입증에 상당한 자신감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뇌물 수수혐의로 이미 구속된 교육청 고위 관계자들로부터 공 전 교육감이 근무평정 조작에 직접 관여했다는 진술을 확보했기 때문입니다.
특히, 당시 공 전 교육감이 교원 인사의 최종 결재권자였다는 점에서, 부하 직원들이 인사 청탁 대가로 받은 돈이 공 전 교육감에게도 건네졌을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습니다.
검찰은 이와 함께 학교 관련 공사 등 다른 비리 혐의도 조사한다는 방침이어서 공 전 교육감을 상대로 한 검찰의 강도높은 수사가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사회 1부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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