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타임오프제 시행...노사 갈등 표면화

2010.07.01 오전 07:00
노조 전임자의 임금 지급을 제한하는 타임오프제가, 노사정 합의 없이 오늘부터 시행되면서 현장에서 갈등이 빚어지고 있습니다.

지하철 5호선에서 8호선을 운행하는 도시철도공사 노조는 타임오프제 시행에 항의해 오늘 오후 2시부터 4시간 동안 부분 파업에 돌입하기로 했습니다.

도시철도공사 사측은 필수 인력이 배치되기 때문에 지하철 운행에는 지장이 없을 것이라며, 노조가 파업을 하더라도 오늘부터 법과 원칙에 따라 노조 전임자의 임금 지급을 제한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노동부와 경제계도 타임오프제를 위반하는 사업장은 부당노동행위로 처벌하겠다는 강경한 입장이지만, 민주노총 등 노동계는 관련법을 재개정하지 않을 경우에는 쟁의가 없던 기업 노조까지 연대해 파업에 나서겠다며 맞서고 있습니다.

이정미 [smiling37@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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