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꿈의 F1 그랑프리 100일 남았다!

2010.07.17 오후 05:17
[앵커멘트]

전남 영암에서 열리는 꿈의 F1 그랑프리 대회가 100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광주와 목포에서는 갖가지 스포츠카의 묘기 등 F1의 성공을 기원하는 다채로운 행사가 열렸습니다.

김범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고막이 터질듯한 굉음과 함께 포탄이 발사되는 것처럼 튕겨져 나가는 스포츠카.

마치 물결이 치듯 차가 갈지자를 그리며 미끄러집니다.

제자리에 멈춰 선 차가 조금도 움직이지 않고 뒷바퀴만 돌아가기도 합니다.

열을 식히기 위해 드라이아이스를 엔진룸에 넣은 차는 다시 폭주기관차처럼 질주본능을 과시합니다.

[인터뷰:강재희, 대한핫로드연합 대표]
"F1이 어떤 모터스포츠인지를 좀 더 대중들이 알 수 있게끔 전국에 있는 저희 회원들과 선수들이 전파할 수 있도록 그렇게 노력을 하겠습니다."

광주 한복판 도로를 막고 펼쳐진 차량 시범은 100일 앞으로 다가온 F1 그랑프리 대회의 성공을 위해 마련됐습니다.

멋진 시범을 보인 스포츠 카 등 차량 30여 대는 광주시내를 가로질러 전남 목포까지 퍼레이드를 펼쳤습니다.

[인터뷰:박인철, F1을 사랑하는 모임 회장]
"이번 행사가 앞으로 F1의 붐 조성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고 앞으로 영암 서킷 경기장이 완공된다면 다른 행사를 준비하고 F1의 밀알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우리나라의 레이싱팀은 110여 개에, 활동하고 있는 선수는 2,000여 명.

영암에서는 25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400m를 달려 기록을 재는 드래그레이스도 열릴 예정입니다.

YTN 김범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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