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대전·대덕] 지진측정 평가, 국가안전망 구축!

2010.08.11 오전 12:13
[앵커멘트]

지진 측정장치를 정확히 교정하고 평가할 수 있는 저주파 진동센서 교정시스템이 구축됐습니다.

지진 재해 발생 때 피해를 최소화하고 댐이나 교량,가스공급시설 등 주요 시설에 대한 국가 안전망 구축이 가능해질 전망입니다.

이정우 기자입니다.

[리포트]

전 세계적으로 규모 7이상의 강진이 발생하고 있는 가운데 우리 나라에서도 지진 발생이 잦아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지진속도계와 지진가속계 등 전국 지진계측기에 대한 실태조사 결과 대상의 50%이상이 6년 이상 교정검사를 받지 않고 운영하고 있을 정도로 지진관측에 무관심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선진국에 비해 뒤떨어진 이 같은 지진관측 기술을 보완하고, 지진 측정장치를 보다 정확하게 평가할 수 있는 저주파 진동센서 교정시스템이 국내 연구진에 의해 구축됐습니다.

[인터뷰:이용봉, KRISS 음향진동센터]
"저희가 10㎐이상에 대해서 이런 교정이나 시험서비스를 할 수가 있었는데 이번에 새로 구축한 시스템은 1㎐까지 그 범위가 내려갔다고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앞으로 1∼20㎐ 저주파수 범위의 지진현상도 정확히 예측할 수 있어 저주파 진동이나 지진에 민감한 장비의 성능을 평가하는 데도 활용이 가능합니다.

지진계 성능평가와 관련해 신뢰할 만한 성적서 발행기관이 거의 없는 우리 나라에서 지진측정장치의 국가측정표준이 마련된 것입니다.

지진피해를 줄이고 예방하기 위한 지진감시시스템 구축과 연구가 본격적으로 시작되고 있습니다.

지난해 3월 발효된 지진재해대책법에 따라 교량과 철도,가스공급시설,댐,병원,대학 등 50층 이상의 공공건물 등에는 지진감시시스템 설치가 의무화돼 있어 지진계측기의 정확한 측정과 평가는 필수적입니다.

[인터뷰:김명수, KRISS 원장]
"지진뿐만 아니라 모든 생활에 필요한 측정값을 정확한 신뢰성 있는 값을 제공하기 위한 그런 일을 저희가 계속 노력을 하고, 그런 국민생활에 안전을 위해서 지속적으로 노력을 할 것입니다."

지진측정장치의 국가측정표준이 마련됐다고 하지만 선진국에 비교하면 아직 걸음마 단계에 불과해 지진현상을 보다 정확히 측정하고 평가하기 위한 투자와 지원은 강화돼야 한다는 지적입니다.

YTN 이정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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