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북, 국지성 폭우로 1명 사망·주택 200여 채 침수

2010.08.15 오전 12:24
밤새 200mm가 넘는 국지성 폭우가 쏟아진 완주와 익산 등 전북지역에서는 1명이 숨지고 주택 200여 채가 침수되는 등 피해가 속출했습니다.

한 시간에 60mm 안팎의 비가 쏟아지면서 전북 완주군 비봉면 이전리에서는 산사태가 발생해 집에서 잠을 자고 있던 43살 유 모 씨가 목숨을 잃었습니다.

또 익산시 여산면과 원수리 일대 주택과 상가가 물에 잠기는 등 익산과 임실, 군산 등지에서는 주택 200여 채가 침수피해를 봤습니다.

완주군 소양면에서도 농경지 30ha가 유실되거나 매몰되는 피해가 났고 임실과 정읍 지역에서도 농경지 100ha가 한때 물에 잠겼습니다.

사고도 잇따라 그젯밤 8시 반쯤 임실군 강진면 이윤마을 계곡에서 62살 김 모 씨 등 5명을 태운 승용차가 폭우로 불어난 물에 고립됐다가 신고를 받고 출동한 구조대에 2시간여 만에 구조됐습니다.

조영권 [cykw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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