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부산, 경남, 밤부터 비...내일 오후가 최대 고비

2010.09.06 오후 05:58
[앵커멘트]

태풍 '말로'는 내일 오후 여수 부근으로 상륙한 뒤 경남 내륙을 관통할 예정입니다.

태풍이 시시각각 다가오면서 태풍의 길목에 놓인 부산과 경남 지역은 바짝 긴장하고 있습니다.

부산을 연결합니다. 유투권 기자!

태풍의 본격적인 영향은 오늘 밤이나 내일 새벽부터 시작될 것으로 보이는데요, 지금 상황 어떻습니까?

[중계 리포트]

하늘은 잔뜩 지푸려있지만, 오후 들어 비는 내리지 않고 있습니다.

하지만 시간문제일 뿐입니다.

비구름대가 서서히 몰려오고 있어 밤부터는 굵은 빗줄기가 시작될 것으로 보입니다.

일단 해상에서는 태풍 특보가 강화됐습니다.

잠시 전인 오후 6시를 기해 남해 동부 먼바다에는 태풍경보가, 남해 동부 앞바다에는 태풍주의보가 내려졌습니다.

특히 1시간 쯤 뒤에 만조가 되기 때문에 부산과 경남 창원과 하동 등 7개 시군에 폭풍해일주의보도 내려졌습니다.

내륙 지방은 오늘 밤이나 내일 새벽부터 본격적인 태풍의 영향권에 들어갈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태풍이 상륙하는 내일 오후부터 동해로 완전히 빠져나가는 모레 새벽까지가 최대 고비가 될 전망입니다.

부산과 남해안 지역은 태풍의 오른쪽 반원에 놓여 있어 더더욱 긴장을 늦출 수 없는 상황입니다.

부산에는 최대 150mm 정도, 그리고 남해안과 지리산 일대에는 최대 250mm 이상의 비가 내릴 전망입니다.

또 내일 낮부터는 바람도 강해져 초속 15m 이상의 강풍이 불 것으로 보입니다.

또 내일 만조가 되는 오전 7시 반과 오후 7시 50분쯤에는 해일이 일어날 가능성도 있습니다.

남해안 저지대에 사시는 분들은 특별히 주의를 기울여야 합니다.

태풍이 북상하면서 오늘 낮부터 국내 여객선의 운항은 전면 통제됐습니다.

내일부터는 일본을 오가는 국제선의 운항도 중단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현재 부산과 경남의 각 항포구에는 어선과 유람선 등 만 9,000여 척이 피항한 채 시시각각 다가오는 태풍의 상황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부산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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