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외곽순환도로 화재...교통 통제

2010.12.14 오전 10:31
[앵커멘트]

어젯밤 서울 외곽순환고속도로에서 발생한 유조차 화재의 여파가 계속돼, 외곽도로 통제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아침 출근길 교통이 심한 정체를 빚었는데 여파는 내일까지 계속되겠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김현아 기자!

지금도 사고 현장 부근 도로의 정체가 계속되고 있습니까?

[리포트]

어젯밤 화재 여파가 쉽게 가시지 않고 있습니다.

외곽순환고속도로는 불이 난 곳인 중동 나들목을 중심으로 교통 통제가 계속되고 있는데요, 중동나들목은 도로 전체 차선에 일산과 판교 양 방향 진입 구간까지 모두 통제돼 이 구간을 지나시려는 운전자들은 순환도로 바깥으로 나갔다가 다시 들어와야 하는 상황입니다.

또, 장수 나들목 일산방향 진입구간과 계양 나들목 판교 방향 진입 구간도 통제돼, 계양나들목에서 중동나들목까지 4km정도 구간에서 차량흐름이 좋지 않습니다.

사고로 인한 외곽순환도로 통제는 내일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어젯밤 화재로 도로 하부 철제 강판이 뒤틀리면서, 화재구간에 대한 전문가 정밀감식이 내일까지 진행되기 때문입니다.

정밀감식이 끝나야 복구 작업 구간과 방법을 결정할 수 있기 때문에, 적어도 내일까지는 교통 차질이 불가피합니다.

외곽순환고속도로는 하루통행량만 23만 대에 달할 정도로 교통량이 많은데요.

사고 구간이 완전히 복구될 때까지는 긴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되지만, 한국도로공사는 정밀검사 결과가 나오는대로 도로를 임시 복구해 차량이 우선 통행할 수 있도록 할 계획입니다.

지금까지 사회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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