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서울 '불법 용도변경' 5년새 1만 건 넘어

2011.03.27 오후 06:31
불법으로 용도를 변경한 서울시내 건축물이 최근 5년새 1만 건 넘게 적발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서울시의회 전철수 의원이 낸 관련 자료를 보면 2006년부터 지난해까지 불법 용도변경으로 적발된 건물은 만 522건이며, 부과된 과태료 475억여 원 가운데 40%가 넘는 209억여 원이 체납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자치구 별로는 용산구가 6,721건으로 전체 63%를 차지해 가장 많았고 서대문구 708건, 강동구가 338건으로 뒤를 이었습니다.

불법 용도변경 건축물이 갈수록 늘고 있는 이유는 고시원 등 근린생활시설로 허가를 받은 건축물이 준공 이후 원룸 등 주거용 시설로 변경했기 때문으로 분석됩니다.

홍석근 [hsk8027@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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