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물함 놓인 음료 마시고 구토...경찰 수사

2011.05.25 오후 06:18
어제 낮 1시쯤 경기도에 있는 고등학교에서 3학년 이 모 군이 사물함에 놓인 정체 불명의 음료수를 마신 뒤 구토 증세로 입원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음료수는 보온병에 담겨 초콜렛과 함께 사물함에 놓여있었으며, 매실 원액 냄새가 났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음료를 수거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분석을 의뢰했으며, 보온병에 묻은 지문 감식과 학교 내 CCTV 분석 등을 통해 누가 음료수를 놓아뒀는지 밝힐 계획입니다.

학교 관계자는 이 군은 현재 회복됐고 내시경 검사 결과 큰 문제는 없었다며, 이런 일을 저지른 학생이 있는지 교내에서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김도원 [dohw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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