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K-POP으로 독도를 알려요~"

2011.10.25 오후 05:19
[앵커멘트]

오늘은 111년 전 고종이 독도를 우리 땅이라고 선포한 칙령 제정을 기념하는 독도의 날입니다.

독도의 날을 기념해 열린 특별 수업에서는 여고생들이 K-POP 인기곡을 영어로 개사해 만든 독도 동영상이 선보였습니다.

류환홍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독도의 날을 기념해 여고생들이 만든 독도 UCC 동영상.

인기 걸그룹의 노래와 율동을 흉내냈지만, 영어로 개사한 가사에는 독도가 우리 땅임을 알리고자 하는 여고생들의 깊은 뜻이 담겨져 있습니다.

[인터뷰:윤새린, 동명여고 2학년]
"독도가 일본 땅이 아니라 우리나라 땅이고 그리고 독도의 장점과 꼭 독도가 우리나라의 땅이어야 하는 이유를 설명했어요."

여고생들은 가사가 불쾌하다는 내용의 일본인 댓글을 접할 때면 마음이 상하기도 하지만 그만큼 독도 영유권에 대한 인식이 중요함을 깨닫습니다.

[인터뷰:안수희, 동명여고 2학년]
"독도가 저희 땅인데 일본 사람들이 그걸 믿지 못하는 게 좀 마음이 아팠어요."

독도 교육의 중요성이 강조되면서 최대 교원단체인 한국교총은 지난해부터 고종이 독도를 우리 땅이라고 선포한 칙령 제정일을 독도의 날로 정해 기념하고 있습니다.

일선 학교에서는 학생들의 흥미를 끌 수 있는 다양한 시청각 자료를 활용해 독도 교육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녹취:최용, 동명여고 교사]
"자 여러 분들이 모두가 독도를 사랑하고 독도가 한국 영토라는 사실을 알리는…"

한국교총은 내년 독도의 날에는 독도를 방문하는 크루즈 수학여행을 시도해 독도에 대한 학생들의 관심을 더욱 끌어올리겠다는 구상을 밝혔습니다.

YTN 류환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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