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화물연대 파업 닷새째...교섭 진전

2012.06.29 오전 08:40
[앵커멘트]

화물연대가 운송 거부에 돌입한지 오늘로 닷새째가 됐습니다.

화물연대와 정부가 어제 벌인 2차 교섭에서 입장차이를 다소 좁혀, 해결의 실마리를 찾았다는 분석도 나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조태현 기자!

화물연대 파업이 닷새째에 접어들었는데요, 참여율이나 물류 차질 얼마나 됩니까?

[리포트]

정부는 어제 오후 6시를 기준으로 운송거부에 동참한 차량이 전체의 10.7% 정도인 천 2백여 대였다고 발표했습니다.

그제 오후 6시에 화물차량 가운데 16%가 참여했던 것보다 더 줄어든 수준인데요,

지난 2008년 6월 화물연대의 전면 파업 나흘째 당시 참여율이 70%를 훌쩍 넘었던 것에 비교하면 낮은 수준에 그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주요 물류거점의 컨테이너 물동량도 회복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어제 오후 6시 기준으로 부산항과 의왕 내륙 컨테이너 기지 등 전국 13개 주요 물류 거점의 컨테이너 반출입양은 평소 때의 64% 정도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하지만 화물연대 측은 정부가 의도적으로 파업 규모를 축소하고 있다면서, 현재 파업에 참여하는 차량은 조합원만 3천 600여 대에 달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질문]

정부와 화물연대 사이의 협상은 어떻게 진행되고 있습니까?

[답변]

정부와 화물연대는 어제 오전 2차 교섭을 진행했는데요, 2시간 반 정도 진행된 교섭에서 양측은 상당부분 입장 차이를 좁힌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다만, 오후 3시부터 진행된 사측화물자동차운송연합회와 화물연대의 운임 교섭에서는 양측이 입장 차이만 확인했는데요,

오늘 새벽까지 10시간이 넘는 교섭을 진행했지만, 결국, 결론을 내리지는 못했습니다

현재 화물연대는 운임 23% 인상을 요구하고 있지만, 운송사 측에서는 6% 인상안을 제시해 양측의 입장이 팽팽히 맞서고 있는 상황입니다.

다만, 양측이 처음에 제시했던 방안에 비해서는 서로 한 발씩 물러난 만큼 조만간 교섭이 타결될 가능성이 크다는 전망도 나오고 있습니다

한편, 지난 27일부터 시작된 건설노조의 파업은 사실상 수습국면에 접어들었습니다.

정부와 건설노조는 쟁점이던 건설기계 임대료, 표준임대차 계약서 의무화 등에서 상당부분 의견 차이를 좁혔는데요, 이에 따라 건설노조는 어제 서울 상경집회를 마지막으로 대정부 투쟁을 끝내기로 했으며 지역 현장별로 임대료 협상 등에 나선다는 방침입니다.

YTN 조태현[choth@ytn.co.kr]입니다.
HOT 연예 스포츠
지금 이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