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어제 구속된 전두환 전 대통령의 처남이자 이순자 씨의 동생인 이창석 씨입니다.
이 씨에게는 일단 조세 포탈 혐의가 적용됐습니다.
그런데 이보다 더 중요한 것은 검찰은 이창석 씨가 전 전 대통령뿐만 아니라 자녀들의 재산 관리인 역할을 한 것으로 보고 있다는 겁니다.
이창석 씨가 구속되면서 전 전 대통령 자녀들이 언제 검찰에 소환돼 조사를 받느냐에 관심이 쏠리고 있는데요.
전두환 전 대통령이 뇌물 수수와 내란 혐의로 검찰에 소환된 지난 1995년 당시 화면입니다.
소환을 앞두고 서울 연희동에 있는 있는 전 전 대통령 집에 가족들과 측근들이 속속 모여듭니다.
전 전 대통령의 세 아들인 재국 씨와 재용 씨, 그리고 재만 씨가 검은 승용차에서 내려 연희동 집으로 향합니다.
장남 재국 씨는 방송사 카메라를 통해 실시간으로 중계되는 상황에서도 손을 바지 주머니 속에 넣는 등 당당함을 잃지 않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 때, 세 아들을 마중 나온 듯한 이창석 씨가 연희동 골목길 모습을 드러내고, 서서히 걸어오던 장남 재국 씨가 다가오더니 외삼촌인 이 씨의 팔을 툭! 툭! 칩니다.
다시 한번 보실까요?
어떻습니까?
친밀감의 표시겠지만 일반적으로 윗어른인 외삼촌에게 하는 행동으로 보이기에는 이해가 되지 않는 면이 있습니다.
이 당시 전두환 전 대통령이 검찰에 나가기전 했던 이른바 '골목 성명'도 장남 재국 씨가 쓴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그만큼 패밀리 안에서 재국 씨의 역할이 굉장히 크다는 겁니다.
이르면 다음주부터 재국 씨 등 자녀들이 줄소환돼 조사를 받을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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